Music Story2010. 2. 22. 16:46

Chicago가 내일(23일) 내한 공연을 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한 때 Chicago에 지나칠 정도로 심취해 있었지만
이제는 그정도의 열정도, 용기도 나에게는 없다.
문득 그 시절, 그 음악이 생각나 유트브를 검색했다.


"You're the Inspiration"
Chicago 17집에 수록된 곡으로 정확히 내가 1987년에 들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피터세트라의 목소리는....
남자가 들어도 여전히 황홀하다. ^^;

내 기억으로는 피터세트라가 Chicago 18집부터 솔로 활동을 하면서
Chicago의 인기는 사그라들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Chicago의 음악은 언제들어도 감동이다.

음악은 잊혀가는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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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eston
HRD2010. 2. 22. 16:17
무슨 일이든 상황에 맞는 대처방법을 아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기서 언급하게 될 방법은 다분히 정치적이지만 알고서 안하는 것과 몰라서 못하는 것과는
엄연한 차이점이 있으므로 단순히 "세상 사는 방법"에 좀 더 쉽게 접근하는 방법을 소개해 본다.

승진은 직장에서의 성공을 증명하는 하나의 기준이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승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진정 승진을 원한다면 그 직장내 환경을 알고 자신을 그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좀 더 현명한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승진을 결정하는 사람은 상사나 사장이다.
그렇다면 상사나 사장이 어떤 사람을 승진시켰는지 조직을 찬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를 살펴본 사람은 어김없는 하나의 룰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어떤 회사도 능력이 없는 직원을 마지못해 승진시키는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능력이란 지적 능력, 관계 능력, 영적 능력 등 다양한 능력을 말한다.

그렇다면 승진은 직급과 상관없이 똑같은 능력을 필요로 할까?
그렇지는 않다. 모든 승진은 개인의 능력을 우선으로 하지만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임원, CEO 등 직급에 따라 요구되는 능력은 제각각이다.

승진에 필요한 능력을 요약하자면 '지(知), 정(情), 의(義)'로 요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보면 대리, 과장으로 승진하는 것은 "업무 수행 능력"이 핵심 요건이다. 업무 능력이 있으면 웬만하면 승진이 보장된다. 그래서 사원이나 대리일 때는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보여주는게 중요하다. 최소 5년 정도만 일해도 웬만한 업무는 파악하고 노력 여부에 따라 그 업무만큼은 달인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

차장으로 승진하는 것은 업무 능력도 중요하지만 "관계 능력"이 더욱 중요한 기준이 된다.
따라서 업무 능력은 탁월하되 부장이나 임원을  잘 보필하고 아래로는 부하직원들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승진하게 된다.
그런데 차장 승진에서 떨어진 사람이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유학을 가려는 경우가 있는데 승진을 위해 '지(知)'를 높이려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라 할 수 있다.
중간관리자에게 필요한 핵심능력은 관계 능력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상사를 모시는데 문제가 많고 부하 직원과 항상 마찰을 빚거나 개인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을 중간관리자로 승진시키는 상사나 사장은 없다.

부장이나 임원으로 승진하려면 임원이나 사장이 보기에 "내 사람" 이어야 한다.
부장이나 임원으로 승진하려는 사람은 이미 '지(知), 정(情)'을 통과한 사람이다.
업무 능력도 있고 부하직원의 존경도 받고 상사도 잘 모시는 사람이다.
이 단계에서 인사권자인 임원이나 사장이 원하는 사람은 나와 맞는 사람, 나를 맞출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 
즉 조직을 맡기고 막대한 권한을 줘야 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사람', 나 대신 내 의견을 전달 할 '아바타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정치에서 말하는 코드 인사가 이런 의미인 것이다.
역으로 말하면 나와 맞지 않는 사람, 나를 맞출 수 없는 사람, 코드가 맞지 않는 사람은 
보편적으로 더 이상의 진급은 한계가 있다.

대기업을 비롯하여 거의 대부분의 회사들이 이런 논리에서 돌아가고 있으므로 주변에 능력이 다소 떨어지지만 높은 위치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결국 그 사람들은 인사권자인 임원이나 사장이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다.
역사에서 볼 수 있듯이 절대로 내 등에 칼을 꽂을 만한 사람들을 등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다.

한 마디로 자기 사람이 아니면 승진시키지 않기 때문에 차장이나 부장 직급에서 6년, 7년, 8년 머물고 더 이상 올라기지 못하는 사람을 관찰해 보면 그 이유는 대게 여기서 찾아 볼 수 있다.
승진하고 싶은 직장인이라면 ''지(知), 정(情), 의(義)' 법칙을 잘 이해해야 한다.

*
정리해보면 위치마다 역할이 존재한다. 중간관리자로 승진하려면 관계능력을 높여야 하고,
상사를 잘 모시고 부하 직원들에게 존경을 받아야 한다.
부장이나 임원으로 승진하려면 인사권자의 분신이 되어야 한다.

해도 해도 안된다고 사막같은 한 숨을 내 쉬며 연거푸 술을 들이키는 후배를 만났다.
팍팍한 세상에 이런 논리까지 더해져 더욱 척박하게 느낄지는 모르겠지만
사람 3명만 모여도 정치가 생겨난다는 세상이다.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것과 모르기 때문에 더욱 척박하게 세상을 느끼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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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2010. 2. 20. 14:35
** 맥거핀 효과(macguffin effect)
‘맥거핀’이란, 줄거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관객의 시선을 잡아 끌어 긴장감이나 의문을 자아내게 만드는 장치를 뜻하는 말. 히치콕 감독이 처음 사용한 용어로 알려져 있으며 후에 영화 줄거리에 자주 사용되는 장치이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맥거핀은 마이크로필름인 기밀문서들이라고 할 수 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geston
Music Story2010. 2. 19. 18:49

한 때 Naver Blog를 통해 좋아하는 음악들과 함께
많은 이야기들을 남겼었는데 저작권 문제로 인해 음악은 사라지고 글만 남는 우스운 꼴이 됐다.
내가 유투브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저작권에서 해방될 수 있는 자유 때문이다.

Blue가 참 좋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One Love 지금 내 휴대폰 음악도 이 음악으로 바꾸어 놓았다.
Blue를 모르시는 분들은 이 곡부터 감상을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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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Story2010. 2. 19. 11:22

1. 영업점 직접 방문하기
일반택배 (로젠택배, 한진택배), 우체국 택배의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 접수한다.
배송 요금은 동일권역이 중량과 크기에 따라 4천~8천원이며 타권역은 택배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5~9천원 이다
제주권은 타권역 요금에 항공 운송료가 추가되며 도서 지역은 도선료가 추가된다.
중량과 크기 등의 규격 구분도 택배사 마다 조금씩 다르다.

<소요시간>
평일을 기준으로 한진과 로젠은 오후 6시 30분 이전까지 영업점에 방문하면
그 다음날 물건이 도착한다.
본인이 사는 동네의 우체국은 오후 4시 30분 이전까지 접수하면 그 다음 날
물건이 도착하지만 이후에 접수하면 이틀 뒤에 도착한다.
지역에 따라 오후 6시 마감 시간인 우체국도 있다.
우체국 택배는 등기와 택배를 수거하는 시간이 지역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우편물이 모이는 우편집중국은 야간에도 택배 접수를 받는 곳이 있다고 한다.

<이용 Tip>
우체국에서는 택배를 포장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박스는 유료지만 충격 흡수용 에어캡은 무료다.
일반 택배사는 고객이 요청하면 택배 상자와 에어캡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집에서 미리 포장해 오라고 요청한다.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서 택배를 접수하면 물건이 파손되거나 분실될 위험이 줄어든다.
무엇보다 집에서 마냥 택배 기사를 기다리면서 애태우는 시간이 없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우체국 택배는 저울을 이용해 무게를 정확하게 재는 반면 일반 택배사는 눈대중으로 무게를 잰다.

따라서 배송물의 무게가 덜 나갈 때는 우체국 택배,
무게가 나갈 때는 일반 택배를 이용하면 이익이다.



2. 편의점 택배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패밀리마트, GS25시, 바이더웨이 등의 편의점에서 택배를 접수 한다.
운송은 '대한통운'이 담당한다.
배송 요금은 동일권역은 5~6천원, 타권역은 6~7천원, 제주권은 9~1만원 이다.
대한통운이 운송 사업자지만 대한통운 택배의 직접 접수하는 것 보다
1천~2천원 저렴한 점이 눈에 뛴다.

<소요시간>
평일 오후 6시 이전에 접수한 물건은 다음날 배송되지만 지역마다 차이가 있어 미리 알아보는 센스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오후 6시에 택배를 수거해 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난 후에 접수된 택배는 이틀 후에 배송된다. 토요일에는 오후 2시 이전에 접수하면 다음날 배송된다.

<이용 Tip>
모든 편의점에서 택배 접수를 하는 것은 아니다. 입구에 "편의점 택배" 스티커가 붙어 있는지 확인한다. 편의점 택배 인터넷 웹사이트도 있다. 주소는 www.cvsnet.co.kr을 통해 배송추적과 택배 접수 편의점 위치 검색 등을 할 수 있다.
편의점 택배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택배를 접수할 수 있어 좋다.
밤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 편의점을 이용해 택배를 보낸 경험도 있다.


3. 택배 기사 방문 서비스
일반택배(로젠택배, 한진택배), 우체국 택배의 택배 기사가 고객의 집으로 방문해 배송물을 접수한다.
요금과 소요시간은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서 접수하는 경우가 많다.

<이용 Tip>
택배사의 인터넷 웹사이트 혹은 전화로 미리 예약해야 한다.
예약 당일에 택배 기사가 방문하도록 예약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택배 기사가 집으로 방문해 배송물을 수령하므로 고객 입장에서는 매우 편하다.
보내야 할 물건의 수량이 많을 때, 파손될 우려가 적고 무거운 물건을 보낼 때 주로 이용한다.
책이나 옷 등을 보낼 때 유용하다.
그러나 최소한 하루 전 날 예약을 해야 하며 방문 날짜만 지정이 되고 시간까지는 지정할 수 없어 방문일에는 마냥 택배 기사를 기다려야 한다.
이런 불편 때문에 잘 이용하지 않지만 부득이한 경우 경비실에 현금과 함께 배송물을 맡기거나 직장으로 방문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4. 버스 수하물 서비스
고속버스를 이용한 수하물 배송 서비스로 물품을 버스 터미널로 가져가 접수하고 받을 때도 버스 터미널에 가서 찾아야 한다. 택배가 집에서 집으로 보내는 서비스라면 버스 수하물은 터미널에서 터미널까지만 운송하는 서비스다.
배송 요금은 10kg 이하 물품이 6천원이고 5kg 증가할 때마다 1천원씩 증가한다.
각 터미널과 노선, 회사마다 요금이 조금씩 다르다. 수하물의 크기는 버스에 실을 수 있어야 한다.

<소요시간>
고속버스 소요시간과 동일하다. 예를 들어 경남 창원에서 서울 간 고속버스 소요 시간은 4시간 10분이므로 아침 7시 40분 수화물을 보내면 11시 50분 버스 도착 시간에 맞춰 물품을 찾을 수 있다.
급할 땐 당일 안에 배송이 되므로 편리하다.

<이용 Tip>
수하물을 포장한 후 고속버스 터미널의 수하물 취급소에 가서 보내고자 하는 지역으로 접수한다.
수하물 취급소가 없으면 표를 확인하는 곳에 문의하면 된다.
접수가 끝나면 수취인에게 송장번호, 배송날짜, 출발노선 시간 정보가 담긴 SMS가 발송된다.
물품 수취인은 버스 도착 시간에 맞춰서 고속버스 터미널로 나가 버스에서 바로 받거나 고속버스 사무실로 가서 물품을 받는다.
받는 사람이 당일에 물품을 찾아가지 않으면 해당 고속버스 회사의 창고에 보관된다.
반드시 도착일에 물품을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물품을 보내는 사람이 수하물을 접수할 때 받는 사람에게 전송된 SMS는 나중에 도착한 물품을 찾을 때 본인 확인용으로 사용된다.
SMS를 삭제해 버린 경우에는 보낸 사람의 이름과 출발 노선 시간을 알면 수하물을 찾을 수 있다.


5. 코레일 택배
철도 고객 25% 할인제도
코레일 철도 이용 고객에게 제공되는 택배 할인 제도다.
고객이 기차 여행을 할 때 무거운 짐은 한진택배를 이용해 25% 할인된 가격으로 배송할 수 있다.
한진택배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하는 제도이므로 요금표, 소요시간 등은 한진택배를 이용하는 것과 같다. 예약은 코레일의 인터넷 웹사이트(www.korail.com)에서 가능하다.
예약일에 택배 기사에게 이용 예정인 철도의 승차권이나 영수증을 제시하면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때 여행 목적지가 배송물을 발송하고자 하는 지역과 다르더라도 이용 예정인 승차권이나 영수증만 있으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X 당일 택배
전국 주요 도시 6곳(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목포) 사이에서 물품을 당일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집으로 방문해 물품을 수거하고 집까지 배송되지만 배송물은 KTX를 이용해 운송된다.
한진택배 홈페이지에는 오후 2시 이전에 접수하면 당일 배송된다고 나와 있지만 실제 배송지역에 따라 시간은 달라진다.
서울에서 대전으로 보내는 경우에는 2시 이전에 접수해도 당일 배송이 가능하지만
거리가 먼 도시라면 일반적으로 12시 이전에 접수하는 것이 좋다.
한진택배 홈페이지(hanex.hanjin.co.kr) 또는 전화(1588-0011)로 예약이 가능하다.
배송 요금은 지역에 따라 1만9천~2만2천원이다. KTX를 이용한 당일 택배라서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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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else2010. 2. 17. 14:49



창자가 끊어지는 울음이다.
방안에 낭자한 곡성이 밖으로 흘러넘쳐 기둥을 적시고
캄캄한 밤하늘을 이고 있는 지붕을 잠기게 하면서 구비구비 온 마음을 휘감는다.
닥쳐온 이별을 피하려고 어둠속에 엎드려 몸을 숨긴 불빛들이
먹물 같은 밤의 기슭에서 하나씩 떠올랐다.
잠을 이루지 못한 채 뒤척이던 사람들은 한밤중에 허리를 가르는 곡성에 소스라쳐 일어나
견딜 수 없는 이별을 준비한다.

산자는 죽은자의 영혼을 먹고 견딜 수 없는 세상을 홀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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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ghter Story2010. 2. 13. 16:58
짜장면이 이렇게 맛있는 줄 처음 알았어요. ^^;




Posted by geston
HRD2010. 2. 12. 09:29
"먹이도 주고 싸울 필요도 없는 우리에 사는 사자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좋은 상사를 만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상사를 만난 사람과는 그 차이가 매우 확연하게 드러난다.
어떤 상사는 부하 직원이 일을 느리게 하거나 잘하지 못하면 직접 그 일을 해주기도 한다.
상사의 도움으로(상사가 직접 일해서) 일을 마무리한 부하 직원은 상사가 고맙다.
비슷하게 부하 직원이 일을 모르거나 잘 못하는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 설명해 일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하 직원 입장에서는 친절하고 세세하게 알려주는 상사가 고맙다.
반면에 어떤 상사는 부하 직원에게 일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스스로 더 좋은 방법을 찾게 지도해주고 많은 자율성을 부여한다. 흔히 이런 업무 스타일을 코칭이 결합된 임파워먼트(Impowerment, 권한위임)라고 표현한다.


"잊지마라! 풀을 뽑게하고 비료를 주게 하고 물을 주도록 매일 시키는 상사가
네 인생의 꽃밭을 만들게 할 것이다."

앞의 두 명의 상사와 나머지 한 명의 상사 중 어떤 상사와 일하는 부하 직원이 일을 더 잘 배울까?
후자다. 직장에서 코칭능력과 권한 위임능력이 뛰어난 상사를 만난다는 것은 그야말로 행운이다.
직장은 일을 해주고 월급을 받는 곳으로 생각하는것은 정말 '올드(낡은)'한 생각이다.
직장은 월급을 받으면서 배우고 학습하는 훈련의 장이다.
직장을 연수원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창의력을 배우고, 기획력을 배우고, 시간관리를 배우고, 목표관리를 배우고, 영업을 배우고, 마케팅을 배우고, 협상을 배우고, 전략을 배우고, 대인관계를 배우고, 조직관리를 배운다.
어느 것 하나 평생 직업의 시대를 대비하는데 필요하지 않은게 없다.
세상에 이런 좋은 환경이 어디 있는가?
문제는 어떤 상사를 만나느냐 하는 것이다.
일할 기회도 주지 않고, 새로운 업무를 접할 기회도 주지 않고, 도전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상사가 문제인 것이다. 3개월, 6개월, 1년, 2년....,
이런 상사와 오래 일하면 일할수록 핵심 인재에서 점점 멀어져 B급 인재, C급 인재로 전락하게 된다.
일을 배우고 도전할 기회를 주지 않는 상사는 부하 직원 육성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 했다.
아름다운 꽃밭을 망치는 방법은 발로 밟고 꽃을 꺾는게 아니다. 그냥 놔두면 잡초가 무성해지고 벌레가 생겨서 저절로 망쳐진다. 친구와 우정을 망치는 방법은 마구 헐뜯고 비방하는게 아니라 마치 그 친구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버려두면 된다.
이처럼 부하 직원을 망치는 방법도 혼내고 괴롭힐 필요가 없다. 그냥 놔두면 알아서 망가지게 돼있다.

내 인생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인생은 내버려두면 저절로 망가진다. 인생을 망치는 지름길은 방탕한 생활을 하거나 건강을 챙기지 않거나 자기를 학대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편하게 내버려두면 저절로 망가지게 돼 있다.
상사가 일을 가르쳐주지 않으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인 것만은 분명하다.
상사에게 일을 달라고 요구하고 다른 사람보다 더 노력하는 방법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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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eston
메모2010. 2. 11. 12:26


MBC 엄기영 사장의 사퇴, MBC의 사망선고.
난.쏘.공이 생각났다.

# 1.
낙원구 행복동에 살던 사람들의 슬픈 이야기.
책은 낡고, 세월은 30년이 흘렀지만
현실은 조금도 성장하지 못 했다.
아니, 어느 때보다 강자의 논리가 이토록 노골적으로 드러난 적이 없다.

# 2.
천국에 사는 사람들은 지옥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우리 다섯 식구는 지옥에 살면서 천국을 생각했다.
단 하루라도 천국을 생각해보지 않은 날이 없다.

# 3.
지도자가 넉넉한 생활을 하게 되면 인간의 고통은 잊어버리게 된다.
그 넉넉한 생활을 하는 지도자도 가난한 시절이 있었다던데...
그래서 더 악독하게 과거를 잊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처음부터 가난한 시절은 없었던 것 처럼...

# 4.
아버지가 꿈꾼 세상은 모두에게 할 일을 주고, 일한 대가로 먹고 입고, 누구나 다 자식을 공부시키며 이웃을 사랑하는 세계였다. 그 세계의 지배계층은 호화로운 생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아버니는 말했다. 인간이 갖는 고통에 대해 그들도 알 권리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그곳에서는 아무도 호화로운 생활을 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지나친 부의 축적을 사랑의 상실로 공인하고 사랑을 갖지 않은 사람네 집에 내리는 햇빛을 가려버리고, 바람도 막아버리고, 전깃줄도 잘라버리고, 수도선도 끊어 버린다.
그런 집 뜰에서는 꽃나무가 자라지 못한다.

# 5.
폭력이란 무엇인가? 총탄이나 경찰곤봉이나 주먹만이 폭력이 아니다.
우리의 도시 한 귀퉁이에서 젖먹이 아이들이 굶주리는 것을 내버려두는 것도 폭력이다.
반대의견을 가진 사람이 없는 나라는 재난의 나라이다.
누가 감히 폭력에 의해 질서를 세우려는가?

# 6.
'아버지를 난장이라고 부르는 악당은 죽어버려.'
'그래. 죽여버릴게.'
'꼭 죽여.'
'그래. 꼭.'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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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else2010. 2. 9. 10:44
도광양회라고 했던가?
세상에는 드러나지 않은 고수들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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