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의 전략 :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혁명이 온다.
최용석 저
트렌드 분석 차원에서 구입했으나 생각보다 현 사업 전략을 구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서적이다.
최근 불어오는 스마트폰 열풍을 감지하려면 반드시 이 책 한 권은 읽어보길 추천한다.
아래 내용은 각 페이지에 나와 있는 내용들을 간략하게 정리한 내용이다.
p.14
거리에 나가면 아이폰을 활용하고 거실에 누워서 TV를 시청할 때는 가볍게 아이패드를 이용하기를 권한다.
스티브 잡스는 이것을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라고 표현하였다.
p.16
전 세계적으로 컴퓨터는 17억대가 있지만 모바일은 무려 45억대가 있다. 언제든지 유선 인터넷을 능가할 수 있는 모바일 수요가 잠재되어 있는 것이다.
현재는 아이패드에 GPS가 빠져 있지만 언제든지 그 기능은 넣을 수 있다.
GPS를 통해 애플은 당신의 위치를 언제든지 알 수 있고 GPS와 통신 기능을 첨병으로 내세워서 언제든지 당신의 동선에서 가장 적합한 광고 상품을 제안할 수 있다. 중략 (...)
요즘 이마트나 롯데마트와 같은 대형 할인점에서는 신문 사이에 전단지를 넣어서 서비스를 한다. 이와 관련된 종이 비용만도 엄청나다. 하지만 아이패드가 활성화 되면 이러한 광고는 사라질 것이다.
인근에 새로 문을 연 병원이나 음식점, 그리고 학원들에 대한 정보를 자신의 위치에 기반해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pp. 21-22
애플은 자사의 하드웨어 혼을 불어넣는 아이튠즈를 통해 콘텐츠 생산자들이 직접 최종 소비자를 만나게 하는 유통의 혁명을 만들고 있다. 생산자들이 우대받는 시스템을 유통업자가 만들어 내는 신개념 유통 시스템인 셈이다.
p. 39
매번 중국집 전화번호를 찾는 일은 매우 귀찮다. 필요한 광고 전단지를 냉장고에 잘붙여놓고 다음에 전화할 때 써야지 하지만 어느 순간 가족 누군가에 의해 쓰레기통으로 들어가 버린다. 아이패드는 우리에게 디지털 전단지 시대를 열어줄 것이다. 누군가는 전단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지역 기반으로 서비스가 그낭하게 할 것이다.
pp. 59-60
구글이 안드로이드 폰을 발표한 배경은 다음과 같다.
안드로이드는 인간형 로봇을 일컫는 말이다. 그리스 어에서 파생된 단어다. 여성형 안드로이드는 지노이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구글은 임베디드(Embedded) 플랫폼을 만들어 냈다.
임베디드란 일반 컴퓨터가 아닌 여타 TV나 스마트폰, 냉장고 등에서 기존 컴퓨터의 모든 기능이 아닌 일부의 기능만 사용하고자 할 때 사용되는 시스템이다. 즉 임베디드 플랫폼은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사용해서 하드웨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작은 OS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컴퓨터처럼 기본 운영체제를 가지고 복잡한 모든 일을 처리할 수는 없지만 간단한 업무 처리는 가능하게 만들어 놓은 시스템인 것이다. 향후 이러한 임베디드 시스템은 매우 유망한 분야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총평이다. 이러한 임베디드 플랫폼을 세계에 오픈하면 구글의 광고가 다양한 하드웨어에 보여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pp. 75-76
"어떤 차든지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해 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지만 사람들은 BMW를 타려고 하고 기꺼이 웃돈을 지분한다" 이 말 한마디에 애플의 전략이 숨어 있다. 중략(...)
아이팟의 핵심기능은 MP3 이다. 이 기능을 살리기 위해서 애플은 여타 녹음 기능이나 라디오 기능도 빼버렸다.
가격을 낮추고 기능을 단순화 했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무게를 줄이고 디자인을 원하는대로 만들 수 있게 했다.
때로는 기능을 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p. 91
마케팅에서 1위로 출발을 한다는 것은 이렇게 중요하다.
특히 온라인에서 1위의 파워는 전체 시장의 과반수 이상을 가지고 간다.
p. 106
다가오는 5년의 시간은 모바일 웹과 인터넷을 분리해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더 장기적으로 접근한다면 웹 표준화를 기치로 양쪽의 디바이스에서 그 어떤 플랫폼에서도 동일한 사이트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중복 투자를 없애는 것이고 회사의 자원을 쓸데없는 곳에 낭비하지 않게 만드는 일이다.
p. 108
테크새비란 'Technological과 Savvy의 합성어'이다.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등 디지털 시대의 신기술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는데 있어 센스가 있고 두려움이 없는 사람을 일컫는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테크새비 소비자들을 잡으려는 브랜드 마케팅 집행 사례가 빈번하다. 테크새비는 자신만의 분야에서 신기술을 활용하는 사람들은 모두 테크새비라고 볼 수 있다.
p. 122
MS는 현재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에서는 아이폰에 밀리고 오피스 부문에서는 구글에 쫓기고 있다.
한국 전체가 집단 최면에서 깨어나는 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철수해야 할지도 모른다. 아이폰은 절대 하드웨어가 아니다. 아이폰은 세계 최강의 풀(POOL)을 가진 소프트웨어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두 개의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회사들과 경쟁을 하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p. 160
기존 플랫폼의 변화는 수 많은 기회를 양산한다.
트위터나 미투데이 등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들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여기에 추가된 기능을 장착한 새로운 사이트들은 향후 세계를 장악해 나갈 것이다. 문제는 상상력이다. 과연 어떤 부분이 약한 고리로 이어져 있는지를 찾아내는 곳에 바로 답이 있다. 마이스페이스는 이제 되었다고 하는 순간 페이스북에 밀렸고, 페이스북도 이 이상의 영역이 있을까 싶을 때 트위터가 나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중략(...) 미래를 보고 움직이 수 있다면 그것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트렌드의 변화는 이미 우리 앞에 와 있다. 트렌드 속에서 하나의 시장과 경쟁 우위의 핵심 가치를 발견하기는 어렵지 않다. 문제는 어떻게 미래를 예측하고 그 시장을 자신의 것으로 가지고 올 것인가에 대한 문제로 귀착된다. 실행력이다. 그 안에 답이 숨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