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Story2012. 6. 25. 15:33

 

자조론(Self-Help) / 새뮤얼 스마일즈

2005년 12월 24일 / 600 page

 

원제 Self-Help 라는 의미를 번역하며서 '자조론'이라는 한자로 의미를 전달하려고 했으나 책의 제목만을 봤을 때 개인적인 이기를 채우려는듯, 제목의 부적절함이 느껴졌다.

 

이 책은 1859년에 작성된 것으로 지금으로부터 100년이 더 지난 이야기이지만, 젊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기에 충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서적이다.

 

세계화의 부작용으로 IMF라는 처절한 경험을 해야했고, 극심한 자본주의의 횡포로 인해 부동산 투기, 주식 투기 등 생산적 발전이 아닌 어둠의 자본화가 본격화 되는 시점에서, 이 책은 많은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현재의 사회가 승자독식의 시대로 치닫고 있어 자칫하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젊은이들이 좌절감이나 무력감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이러한 시대일수록 믿을 것이라고는 스스로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자조의 정신밖에 없음을 알아야 한다.

 

이탈리아 조각가 구카 델라 로비아는 밤늦게 작업을 할 때는 발이 얼지 않게 하려고 대팻밥을 담은 바구니에 발을 담근 채 작업을 했다.

 

 나는 그런 모습을 보고 전혀 놀라지 않았다. 더위 , 추위, 배고픔, 목마름, 그리고 어떠한 불편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르지 않고서는 어떤 분야에서든 뛰어난 업적을 남길 수 없기 때문이다. 안락한 생활을 누리고 온갖 쾌락을 즐기고도 영예로운 대우를 받고자 한다면 그것은 자기 자신을 속이는 일이다.

탁월한 기량과 명성은 편안하게 자는 동안 저절로 쌓이는 것이 아니라, 깨어 일어나 정신을 바짝 차리고 꾸준히 노력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초상화가로 성공한 조슈아 레이놀즈는 근면은 천부적인 재능도 누를 수 있다고 믿었다.

 

 그림이든 다른 예술이든 남보다 뛰어난 작품을 만들겠다고 결심한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온 정신을 한 가지 대상에 집중해야 한다. 두각을 나타내기로 결심한 사람은 좋든 싫든 아침이나 낮이나 밤이나 가릴 것 없이 작업에 매달려야 한다.

작품 활동은 장난이 아니라 아주 힘든 노역이다.

 

스스로를 믿으면 만사가 풀림을 믿게 만들어 준다.

 

흔히 행운의 여신은 눈이 멀었다고 불평하지만, 인간만큼 눈이 멀지는 않았다.

실생활을 자세히 살펴보면 바람과 파도가 유능한 항해사의 편이듯

행운의 여신은 근면한 사람의 곁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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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의 시대 - 피터드러커  (0) 20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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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2012. 6. 14. 16:46

 

001. 아틀라스 중국사 / 박한제, 김형종, 김병준, 이근명, 이준갑

002.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003. 성공하는 사람들의 업무습관

004. 로그분석 완전정복 / 이수창

005. 리딩으로 리드하라 / 이지성

006. 경제공부 :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힘 / 최한나

007. 로마인 이야기 6 : 팍스 로마나 / 시오노 나나미

008. 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 최인철

009.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상처받지 않고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의 심리학 / 양창순

010.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 / 혜민스님

011. 남자의 물건 / 김정운

012. 로마인 이야기 7 : 악명높은 황제들 / 시오노 나나미

013. 로마인 이야기 8 : 위기와 극복 / 시오노 나나미

014. 노는 만큼 성공한다 / 김정운

015. 로마인 이야기 9 : 현제의 세기 / 시오노 나나미

016. 로마인 이야기 10 :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 시오노 나나미

017. 로마인 이야기 11 : 종말의 시작 / 시오노 나나미

018. 모모 / 미하엘 엔데

019. 야간비행 : 남방 우편기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020. 로마인 이야기 12 : 위기로 치닫는 제국 / 시오노 나나미

021. 로마인 이야기 13 : 최후의 노력 / 시오노 나나미

022. 로마인 이야기 14 : 그리스도의 승리 / 시오노 나나미

023. 로마인 이야기 15 : 로마 세계의 종언 / 시오노 나나미

024.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5권 / 이윤기

025. 로마제국 쇠망사 1 / 에드워드 기번

026. 사다리 걷어차기 / 장하준

027.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 이지성, 정회일 저

028. 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 / 김상운

029. 문제는 경제다 / 선대인

 

030. 공자가 청춘에게 / 신창호

031. 돈버는 회계노트 / 구니사다 가쓰노리

032.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정민

033. 벤저민 프랭클린 / 월터 아이작슨

 

034. 화폐전쟁 / 쑹훙빙

035. 자조론 / 새무얼 스마일즈

036. 나폴레온 힐 성공의 법칙 / 나폰레온 힐

037. 스노볼 1, 2권 세트 :워런 버핏과 인생경영 / 앨리스 슈뢰더

038.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 안광복

039.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박경철

040. 모든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사람에 대한 100가지 사실 / 수잔 웨인쉔크

041. 나는 꾼이다 / 정우현

042. 정진홍의 사람공부 / 정진홍

043. 러쉬! RUSH 토드부크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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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2011. 12. 31. 00:55

 

001. 혼자라는 즐거움 / 라이오넬 피셔

002. 존 코너의 위기감을 높여라 / 존 코터

003. 장자 / 장자

004. 한비자 / 한비자

005.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 안철수

006.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 안철수

007. 마시멜로 이야기 / 호아킴 데 포사다, 엘런 싱어 공저

008. 복잡계로 바라본 조직관리 / 최창현

009. 조직감성 역량 키우기 / 박동건, 최대정, 이은정

010. 정유진의 웹 2.0 기획론 / 정유진

011. 육일약국 갑시다 / 김성오

012. CEO 칭기스칸 / 김종래

013. 소설 손자병법 01~04 / 정비석

014. 아웃라이어 / 말콤 글래드웰

015. 세계 명문가의 독서 교육 / 최효찬

016. 아마존은 왜? 최고의 자포스를 인수했나 / 이시즈카 시노부

017. 플랫폼 전략 / 히라노 아쓰시 칼

018. 디퍼런트 / 문영미

019.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니콜라스 카

020. 바보 빅터 / 호아킴 데 포사다, 레이먼드 조

021. 수만 가지 책 100% 활용법

022.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 리처드 J. 라이더, 데이비드 A, 샤피로 공저

023. 아이의 자존감 / 정지은, 김민태 공저

024. 링크드인 LinkedIn / 웨인 브레이트바르트

025. 내가 알아야 할 마케팅의 모든 것은 구글에서 배웠다 / 아론 골드먼

026. 거의 모든 IT의 역사 / 정지훈

027. 구글 완전 활용법 / 강재욱, 김응석, 신호승, 양재봉 공저

028. 실행이 답이다 / 이민규

029. 몰입 flow :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030. 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간경영 / 도몬 휴우지

031. 학문의 즐거움 / 히로나카 헤이스케

032. 제 7의 감각 : 전략적 직관 / 윌리엄 더건

033. 인간관계론 / 데일 카네기

034. 로마인 이야기 1 :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 시오노 나나미

035. 자기관리론 / 데일 카네기

036. 로마인 이야기 2 : 한니발 전쟁 / 시오노 나나미

037. 로마인 이야기 3 : 승자의 혼미 / 시오노 나나미

038. 성공대화론 / 데일 카네기

039. 월든 / 헨리 데이빗 소로우

040. 로마인 이야기 4 : 율리우스 카이사르 상 / 시오노 나나미

041. 로마인 이야기 5 : 율리우스 카이사르 하 / 시오노 나나미

042. 스티브잡스 / 월터 아이작슨

043. 최상의 자신을 만들어라 / 리카이푸

044. 닥치고 정치 / 김어준

045. 매니지먼트 / 피터 드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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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2011. 11. 24. 14:46
"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우는데 그 중 몇 퍼센트나 장래 자기 직업이나 인생에 도움이 되는가?"
한마디로 대답하기엔 어려운 질문인데,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자주 이런 이야기를 듣게된다.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중, 고등학교에서 배운 것을 지금 테스트해보면 자기가 하는 일과 관계가 없는 과목에서는 중, 고교생보다 성적이 나쁘게 나올 것이 뻔하다.
전에 배웠다는 희미한 기억은 있어도 거의 대부분을 잊어버렸기 때문에 정확한 답을 하기가 쉽지는 않다.
학교 생활의 기억이 공부의 내용보다는 어느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았다든가, 또는 꾸지람을 들었다든가, 인수분해를 배울 때 고생했다든가, 과외 활동이나 스포츠의 즐거움 같은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면 우리는 왜 그토록 치열하게 배웠단 말인가?

인간의 두뇌는 과거에 일어난 일이나 얻은 지식을 어느 정도는 잊어버리게끔 되어 있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인간의 두뇌는 과거에 습득한 것의 극히 일부밖에 기억해 내지 못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고생해서 배우고, 지식을 얻으려고 하는가?

업무를 하면서 그토록 골치아팠던 공부들을 다시하게 되고
또 업무와 공부와 사람들을 오가며 시간 속에서 지내다보니
이제서야 그 의미를 깨달은 것 같다.
아마도 그것은 '지혜'를 얻기 위한 과정이 아닐까란 생각!!
배워 나가는 과정에서 지혜라고 하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것이 매 순간 만들어져 간다.
이 지혜가 만들어지는 한, 배운 것을 잊어버린다는 것이 결코 손해만은 아닌 것 같다.
예를 들면 일단 잊어버린 것을 필요에 의해 다시 한 번 꺼내려고 할 때, 전혀 배워 본 적도 없고 들어 본 경험도 없는 사람과는 달리, 최소한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고, 어느 정도 시간을 들이면 별 고생 없이 그것을 이해하게 되기 때문이 아닐까...
지혜에는 이런 측면이 있다.
이것을 나는 '지혜의 넓이'라고 생각했다.
더 나아가 지혜에는 대상을 깊이 살펴보는 '깊이'라는 측면도 있다.
그리고 결단력을 유도하는 '힘'이라는 측면도 있다.
그러므로 '왜 배워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한다면
이처럼 '지혜'를 얻기 위한 과정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학문의 즐거움'
나에게 배움에 대한 의미를 재조명 해주는 서적.
2시간 만에 거침없이 비워버린 이 책은 2011년 11월 끝자락에서 학업에 대한 한 줄기 의미를 찾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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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2011. 8. 24. 14:33
생각하는 능력이 없다는 소리를 자주듣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일독하라 권하고 싶다.
물론 그런 이야기를 듣는데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도 가장 큰 원인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혼자 있으며 관찰하고 사색하고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봐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싹틀 텐데 그것을 자타에 의해 허락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서로 어울려 신나게 놀까 하고 생각하고, 혼자 있으면 불안해지고 무서워지고 심심해져서 견딜 수 없어 한다. 아무것도 없는 자신을 직면하게 될까봐 두려운 것이다.

스스로 혼자 됨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사람은 혼자 될 때 고독해지고 고독을 통해 성장한다.
혼자 있다고 외로워지는 것은 자아가 튼튼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공통된 현상이다.
사람은 혼자 있다고 해서 외로워지지 않는다. 사람이 외로워지는 것은 스스로 외롭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도, 아껴주는 친구도 없고 믿어주는 동료마저 없다고 느낄 때 외로워지고 쓸쓸해진다.
반면 혼자 있어도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믿어주고  아껴주고 인정해준다고 믿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오히려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고 그 시간을 자신을 위한 생산적이고 지적인 활동으로 채워나갈 수 있다.
물론 혼자 있는 시간, 고독한 시간에 제대로 된 활동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혼자 있음을 견디지 못하는 상황에서 관찰하고 사색하고 독서하라고 하면 한 시간도 안돼서 전화기를 찾을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일상에서 혼자 됨을 연습하고 훈련할 필요가 있다.
새벽도 좋고, 점심시간도 좋고, 늦은 밤이라도 좋다.
자신에게 맞는 시간을 발견해 보자.
그리고 그 시간에 생산적인 활동들로 자신을 채워보자. 이것이 소로우가 우리에게 던지는 고독에 대한 교훈이다.

모든 생활에서 통찰력(Insight)을 키우고 싶다면 이 책에서 언급하는 내용에 집중해 볼 필요가 있다.
소로우는 혼자 월든 호숫가에 집을 짓고 고독한 삶을 살았다.
그는 그곳에서 다섯 가지의 주된 활동을 유지했다.

관찰 → 사색 → 독서 → 친교 → 노동

이런 활동은 '고독'이라는 것을 배경으로 하며 직관력을 강화하여 사물의 본질을 알 수 있는 훈련의 기회를 제공한다.

자연과 세상을 관찰하는 활동은 세상의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사물을 볼 수 있게 도와준다.
거기에 사색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훈련을 하게 되면 생각하는 법을 깨우치고 사물과 일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을 가질 수 있다. 이 때 독서는 생각과 질문의 길잡이가 되어주고 친교는 혼자서는 이르지 못한 고차원적인 깨달음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리고 스스로의 손과 발을 통한 노동은 자신의 깨달음이 현실적으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 응용 가능한지를 가늠하게 해주며 현실감각을 부여한다.
이 모든 활동은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진행되며 결국 다른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자기만의 독특한 통찰력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였을까? 소로우라는 인물을 조사해 보니 당시의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독특한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철학자이자 시인, 사상가, 교육자로서 선구자적 삶을 살았다.

고독이 직관을 낳고 관찰과 사색으로 고독을 다시 채우고, 스스로가 혼자 됨을 선택하는 것!
이 책이 전하는 이야기는 묵상과 선교적 활동에 가까운 잔잔함이지만 모방하고 싶은 충동감마저 들게 한다.
고독과 사색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Posted by geston
Book Story2011. 8. 24. 13:31

피터 드러커의 유명한 책 '단절의 시대'는 지식사회의 도래를 예언한 위대한 책이다.
지식사회라는 용어를 만들어낸 그는 지식사회라는 개념도 이 책에서 처음 사용했다.
1969년에 출간된 책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미래에 대한 분석과 예측이 너무도 정확해 여전히 읽히고 있는 경영의 바이블이기도 하다.

* * *
단절의 시대가 던지는 세 가지 질문
피터 드러커는 지식사회를 예언하면서 지금의 지식 노동자들을 위해 중요한 조언을 남기고 있다.
'단절의 시대'에서 우리들이 실제로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첫 번째 조언.
'지식 근로자는 어떤 것을 성취하려면 그것을 최고로 잘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럭저럭 하는 것은 생산적이지 않다. 지식 근로자는 자신의 생산성을 스스로 높여야 하는 일종의 경영자이다.
자신의 마음과 머리, 손끝에서 모든 작업이 완성되는 것이 지식 노동자의 노동 방식인 것이다.
따라서 대충 해서는 안되며 남보다 무언가 하나는 탁월하게 잘해야만 한다.
따라서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필요가 있다.
"나는 최고로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가?"


두 번째 조언.
지식 작업에 대한 동기부여는 자신으로부터 우러나와야 한다.
산업사회에서는 임금이나 근로의 조건들이 중요한 동기부여 요인이었다.
하지만 지식 근로자에게 이런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자신의 일을 제대로 완성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 왜냐하면 자식 근로자의 작업은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의 작업의 결과는 그의 것이다. 결과는 그의 평판이 되고 그의 경쟁력이 되며 그의 브랜드가 된다.
스스로 성취 욕구를 가질 수 있어야만 하고 강한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
도전 정신이 없다면 한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때 하나의 질문이 가능해 진다.
"나는 도전하며 살고 있는가?"


세 번째 이자 마지막 조언.
평생 배우며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에게 정말로 중요한 조언이다.
그것은 '지식 탐구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다.
현대사회는 지식이 너무 많고 다양해서 어떤 것을 배울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다기망양이ㅡ 시대가 온 것이다. 이것은 기업의 경영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을 결정하는 데에도 중요한 요소이다.
배울 것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 당황하게 될 것이고, 결국 제대로 된 배움을 얻지 못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런 낯선 질문에 답을 내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나는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

단절의 시대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단지 예전에 비해 그 주기가 점점 짧아졌을 뿐이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감지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사라져 버리는 시대에 살고 있다. 사람들은 자주 당황하게 될 것이고 계속해서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노출 될 것이다.
하지만 너무 혼란스러워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피터 드러커가 큰 시대의 물줄기를 통해 구체적인 현실을 들여다보았듯이 우리도 이 시대를 보는 큰 눈과 현실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들을 가지면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시대를 보는 눈을 가지는 것과 자신에게 현명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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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2011. 6. 18. 16:20


삼성이라는 기업이 사회 전반에 기여하고 있는 역할적인 측면을 봤을 때,
개인적으로는 그리 좋아하는 곳은 아니지만 그들의 브레인 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경제 연구소는 정보적인 측면, 학문적인 측면에서 귀감이 되는 곳이라 SERI에서 필독서로 
분류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Prologue.
"왜 칭기스칸(범주: 유목민)인가?"
칭기스칸 시대에 정복한 땅은 777만 평방킬로미터로 알렉산더 대왕(348만 평방킬로미터), 나폴레옹(115만), 히틀러(219만), 세 정복자가 모두 정복한 땅보다 크며 작은 몽골이 100~200배 더 큰 나라를 아우르며 무려 150년간 제국을 유지한 비결이 무엇인가에서 시작한다.
그들의 성공비결을 요약하면 "꿈"이라는 것이 있었으며 "꿈의 공유"가 그들을 이끌었다고 작가는 설파하고 있다.

"한 사람이 꿈을 꾸면 꿈이지만, 만인의 꿈은 현실이 된다"

 그들은 농경정착민을 보면서 머물러 사는 자의 안락이 스스로를 안락사 시킬 수 있음을 알고 있었다.

"매일 아침 아프라카에선 가젤이 눈을 뜬다.
그는 사자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죽으리라는 것을 안다.

매일 아침 사자 또한 눈을 뜬다.
그 사자는 가장 느리게 달리는 가젤보다 빨리 달리지 않으면
굶어 죽으리라는 것을 안다.

당신이 사자이건 가젤이건 상관없이
아침에 눈을 뜨면 당신은 질주해야 한다."


위의 글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책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유목사회와 정착사회를 비교하고 있다.
단순히 유목사회의 우월함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은 생존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수임을 강조하고 있다.
로마제국이나 중국왕조가 무너진 이유와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를 칭기스칸도 언급을 했다고 한다.

"내 자손들이 비단옷을 입고 벽돌집에 사는 날 내 제국이 망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농경사회와 유목사회는 어떤 속성을 가지고 있는가..


농경 정착사회의 속성

농경 정착민들의 우선 관심대상은 경작할 토지와 비를 내려줄 하늘이라는 점이다.
위(하늘)와 아래(땅)를 봐야하므로 옆을 볼 필요가 거의 없다.
이웃 사람, 이웃 마을, 이웃 나라와 교류할 필요를 별로 느끼지 못한다. .
세상 넓은 것도 알지 못할만큼 폐쇄적이다. 이런 사회에서는 소유의식이 강해지고 관료제가 발달하고
세금을 징수하고, 행정도 분화를 하게 된다.
정착 사회는 이처럼 수직마인드를 기초로 하게 되므로 식물형 사회이며, 수직사회이다.
이런 사회일 수록 정화력과 절제력을 잃어버릴 경우 온갖 폐해를 드러내게 되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가로막는 계급과 계층들이 먹이 사슬처럼 생겨나게 된다.
위, 아래, 착취현상, 아첨하고, 군림하고 그러면서 부정과 부패가 창궐한다.
군림과 착취 구조를 가장 확실하게 지켜주는 것이 '자리'다.
길거리 좌판상도 '자릿세'를 물어야 장사를 할 수 있다.
자리를 차지하고 이권을 지키려고 사람마다 혈연으로 뭉치고 지연으로 묶고 학연으로 얽어 맨다.
그리고 '나와 다른 사람들'을 거부하고 외면한다.
이런 사회는 닫힌 사회에 그치는게 아니라 아예 갇힌 사회가 된다.
수직적 사고가 낳은 해악이라 할 수 있다.


유목사회의 속성
유목 이동민들은 항상 옆을 바라 봐야 살아 남을 수 있다.
생존하려면 싱싱한 풀이 널린 광활한 초지를 끝없이 찾아 혜매야 한다.
그래서 더 뛰어난 이동 기술을 개발해야 하고 더 좋은 무기로 무장해야 한다.
그들에게는 고향이 없다. 한 번 떠나면 그만이고 초원에는 미리 정해진 주인도 없다.
지면 재산을 빼앗기고 상대편 노예가 된다.
노예가 된 사람은 주인을 위해 열심히 싸워 노예를 면하고 새 부족에서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살기 위해서 위가 아니라 옆을 봐야하는 수평 마인드의 사회, 살기 위해 집단을 이동해야 하는 사회가 유목사회다.
그 속에서는 단 하루도 현실에 안주하는 게 허용되지 않는다. 끝까지 승부근성을 놓지 않고 도전해야 한다.
'나와 다른 사람'이 소중하다. 민족이, 종교가, 국적이 다르다는 것도 무시해야 한다.
 아니 다른 사람일수록 더 끌어 들여야 한다. 사방이 트인 초원에서 동지가 많아야 살아 남고 적이 많으면 죽게 된다.
모든 개인의 개방화는 사회 전체로 확산된다. 그렇게 해서 그 사회는 출신이나 조건에 얽매이지 않는,
능력에 따라 무한 가능성을 보장하는 사회가 된다.
그 속에서는 효율과 정보가 무척 중요하다. 이동과 효율과 정보의 개념 속에서 시스템이 태어난다.
자리는 착취와 군림의 수단이 아니라 역할과 기능을 발휘하는 곳이다.
최고자리에 앉는 사람은 군림하는 통치자가 아니라 리더다. 
그 자리에 누가 앉느냐는 것은 씨족이나 부족의 생사와 직결되는 문제다.


Epilogue
이 책에서 언급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은 초기 50 page 내외에 모두 언급하고 있다.
그 이외의 내용은 유목사회의 속성에 대한 언급들로 앞서 내용들의 부연설명에 해당된다.

아침이면 달려야 하는 아프리카 사자와 가젤처럼, 인류에게 질주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
유목민들의 생존을 위한 질주가, 21세기 초입에선 사람들의 일상이 되고 있다는것.
이제 이동적인 관점이 모든 인간의 잠재적 자세이며,
인간 존재의 기본 범주들 가운데 하나라고 말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다는것.


현재 자신의 업무적 포지션에 매너리즘 현상이 나타나는 분이라면 일독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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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eston
Book Story2010. 12. 31. 00:30

지금껏 책을 읽고 있으면서 이렇다할 흔적이 없어 2009년부터는 읽은 서적들을 연별로 정리를 해볼까 한다.

 

 

001. 나쁜 사마리안인들 / 장하준

002. 일본전산 이야기 / 김성호

003. 넛지 / 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공저

004. 소셜노믹스 Socialnomics / 에릭 퀄먼

005. 인물지 / 박찬철, 공원국 공저

006. 삼성을 생각한다 / 김용철

007.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 존 가트맨

008. 권력의 법칙 / 로버트 그린

009.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 피터 드러커

010. 리더십 골드 / 존 맥스웰

011. 미래를 지배하는 식스 픽셀 / 미치 조엘

012.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의 전략 / 최용석

013. 눈으로 하는 작별 / 롱잉타이

014.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 시간관리 / 김지현

015. 신뢰! 소셜미디어 시대의 성공 키워드 / 크리스 브로건, 줄리엔 스미스 공저

016.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 짐 콜린스

017.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 로저 마틴

018.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 / 장하준

019. 5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60가지

020.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 짐 콜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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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eston
Book Story2010. 12. 15. 15:25

1.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
신자유주의 사상을 신랄하게 비판한 케임브리지대학 장하준 교수의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읽고난 후
후속작으로 더 나은 자본주의가 어떻게 돌아가고 어떻게 하면 더 잘 돌아갈 수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한 서적이다. 자본주의 경제를 인지하는데 도움이 될 듯하다.

2.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3.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이 두 권의 책은 최근에 읽은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의 전작들로 이 책을 읽고 난 후
기업 연구가 짐콜린스의 생각과 두뇌구조(?)를 이해해 보고자 *^^* 구매한 서적이다.
참고로 기업 경영에 가이드로 활용해도 좋을 듯 하다.

4.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2010년 회사 조직이 늘어난 관계로 이리 저리 고민을 많이 하던차에 서점에서 skip하며 본 책인데
늘 쫓기고 부족한 생각에 신선한 전환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구매한 서적이다.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한다.

---
이 서적들을 yes24에서 구매하면서 2010년 한 해 동안 구매한 서적을 살펴보니 27권.
오프에서 구매한 서적이 몇 권 되지 않으므로 한 해 30권 남짓한 서적을 읽은 셈이다.
한 달 3권이 채 되지 않는다.
예상컨데 2011년은 출장 多, 업무량 Ultra 多, 조직관리 Hyper 多 가 될듯한데
얼마나 책을 손에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최소한 올 해 만큼은 읽지 않을까..

내기 할 사람,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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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eston
Book Story2010. 11. 23. 15:12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의 전략 :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혁명이 온다.
최용석 저

트렌드 분석 차원에서 구입했으나 생각보다 현 사업 전략을 구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서적이다.
최근 불어오는 스마트폰 열풍을 감지하려면 반드시 이 책 한 권은 읽어보길 추천한다. 


아래 내용은 각 페이지에 나와 있는 내용들을 간략하게 정리한 내용이다.

p.14
거리에 나가면 아이폰을 활용하고 거실에 누워서 TV를 시청할 때는 가볍게 아이패드를 이용하기를 권한다.
스티브 잡스는 이것을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라고 표현하였다.

p.16
전 세계적으로 컴퓨터는 17억대가 있지만 모바일은 무려 45억대가 있다. 언제든지 유선 인터넷을 능가할 수 있는 모바일 수요가 잠재되어 있는 것이다.
현재는 아이패드에 GPS가 빠져 있지만 언제든지 그 기능은 넣을 수 있다.
GPS를 통해 애플은 당신의 위치를 언제든지 알 수 있고 GPS와 통신 기능을 첨병으로 내세워서 언제든지 당신의 동선에서 가장 적합한 광고 상품을 제안할 수 있다. 중략 (...)
요즘 이마트나 롯데마트와 같은 대형 할인점에서는 신문 사이에 전단지를 넣어서 서비스를 한다. 이와 관련된 종이 비용만도 엄청나다. 하지만 아이패드가 활성화 되면 이러한 광고는 사라질 것이다.
인근에 새로 문을 연 병원이나 음식점, 그리고 학원들에 대한 정보를 자신의 위치에 기반해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pp. 21-22
애플은 자사의 하드웨어 혼을 불어넣는 아이튠즈를 통해 콘텐츠 생산자들이 직접 최종 소비자를 만나게 하는 유통의 혁명을 만들고 있다. 생산자들이 우대받는 시스템을 유통업자가 만들어 내는 신개념 유통 시스템인 셈이다.

p. 39
매번 중국집 전화번호를 찾는 일은 매우 귀찮다. 필요한 광고 전단지를 냉장고에 잘붙여놓고 다음에 전화할 때 써야지 하지만 어느 순간 가족 누군가에 의해 쓰레기통으로 들어가 버린다. 아이패드는 우리에게 디지털 전단지 시대를 열어줄 것이다. 누군가는 전단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지역 기반으로 서비스가 그낭하게 할 것이다.

pp. 59-60
구글이 안드로이드 폰을 발표한 배경은 다음과 같다.
안드로이드는 인간형 로봇을 일컫는 말이다. 그리스 어에서 파생된 단어다. 여성형 안드로이드는 지노이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구글은 임베디드(Embedded) 플랫폼을 만들어 냈다.
임베디드란 일반 컴퓨터가 아닌 여타 TV나 스마트폰, 냉장고 등에서 기존 컴퓨터의 모든 기능이 아닌 일부의 기능만 사용하고자 할 때 사용되는 시스템이다. 즉 임베디드 플랫폼은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사용해서 하드웨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작은 OS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컴퓨터처럼 기본 운영체제를 가지고 복잡한 모든 일을 처리할 수는 없지만 간단한 업무 처리는 가능하게 만들어 놓은 시스템인 것이다. 향후 이러한 임베디드 시스템은 매우 유망한 분야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총평이다. 이러한 임베디드 플랫폼을 세계에 오픈하면 구글의 광고가 다양한 하드웨어에 보여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pp. 75-76
"어떤 차든지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해 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지만 사람들은 BMW를 타려고 하고 기꺼이 웃돈을 지분한다" 이 말 한마디에 애플의 전략이 숨어 있다. 중략(...)
아이팟의 핵심기능은 MP3 이다. 이 기능을 살리기 위해서 애플은 여타 녹음 기능이나 라디오 기능도 빼버렸다.
가격을 낮추고 기능을 단순화 했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무게를 줄이고 디자인을 원하는대로 만들 수 있게 했다.
때로는 기능을 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p. 91
마케팅에서 1위로 출발을 한다는 것은 이렇게 중요하다.
특히 온라인에서 1위의 파워는 전체 시장의 과반수 이상을 가지고 간다.

p. 106
다가오는 5년의 시간은 모바일 웹과 인터넷을 분리해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더 장기적으로 접근한다면 웹 표준화를 기치로 양쪽의 디바이스에서 그 어떤 플랫폼에서도 동일한 사이트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중복 투자를 없애는 것이고 회사의 자원을 쓸데없는 곳에 낭비하지 않게 만드는 일이다.

p. 108
테크새비란 'Technological과 Savvy의 합성어'이다.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등 디지털 시대의 신기술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는데 있어 센스가 있고 두려움이 없는 사람을 일컫는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테크새비 소비자들을 잡으려는 브랜드 마케팅 집행 사례가 빈번하다. 테크새비는 자신만의 분야에서 신기술을 활용하는 사람들은 모두 테크새비라고 볼 수 있다.

p. 122
MS는 현재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에서는 아이폰에 밀리고 오피스 부문에서는 구글에 쫓기고 있다.
한국 전체가 집단 최면에서 깨어나는 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철수해야 할지도 모른다. 아이폰은 절대 하드웨어가 아니다. 아이폰은 세계 최강의 풀(POOL)을 가진 소프트웨어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두 개의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회사들과 경쟁을 하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p. 160
기존 플랫폼의 변화는 수 많은 기회를 양산한다.
트위터나 미투데이 등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들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여기에 추가된 기능을 장착한 새로운 사이트들은 향후 세계를 장악해 나갈 것이다. 문제는 상상력이다. 과연 어떤 부분이 약한 고리로 이어져 있는지를 찾아내는 곳에 바로 답이 있다. 마이스페이스는 이제 되었다고 하는 순간 페이스북에 밀렸고, 페이스북도 이 이상의 영역이 있을까 싶을 때 트위터가 나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중략(...) 미래를 보고 움직이 수 있다면 그것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트렌드의 변화는 이미 우리 앞에 와 있다. 트렌드 속에서 하나의 시장과 경쟁 우위의 핵심 가치를 발견하기는 어렵지 않다. 문제는 어떻게 미래를 예측하고 그 시장을 자신의 것으로 가지고 올 것인가에 대한 문제로 귀착된다. 실행력이다. 그 안에 답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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