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4일
애기 단풍잎 같은 손
아빠 검지만한 발...
넘 쪼꼬맣고 귀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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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2-01, 배우 조재현
리포터가 배우 조재현 씨에게 말했다. 여기파 배우로 유명하시잖아요.
조재현은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 연기파 배우는 없습니다. 배우면 배우고 배우가 아니면 배우가 아니죠."
* 1122-02, 보리 탄생 4일
자식과 부모의 관계는 하늘이 만든다고 했던가..
구차히 말하면 무엇하리.., 그저 보고싶은 마음 뿐..
* 1122-03, 행운
행운은 준비가 기회를 만나는 것처럼
준비되지 않은 기회는 행운으로 이어지지 못한다.
* 1122-04, 그 글 속에서..
양말을 뒤집어도 바지를 털어도 모래투성이다
아이는 매일 모래를 묻혀 들어온다
그리고 모래알보다 많은 걸 배워서 들어온다
- 나희덕, "황사 속에서" 일부.
30평은 30평끼리
17평 주공은 17평 주공끼리
집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지 않아도
짝을 맞추어 잘 노는 아이들
(...)
뛰놀 만한 언덕 하나 없어
5층 아파트 옥상에서 연을 날리며
얼레를 풀어 동심을 날려보내는 아이들
- 나희덕, "어떤 아이들" 일부.
열쇠를 안에 둔 채 잠겨진 방은
어떤 의미로든 우울하다,
일자리를 놓쳐버린 아버지처럼
잠겨진 방문은 열려고 흔들어댈수록
더욱 고집스러워진다,
사춘기의 빗나간 아우처럼
아버지, 하고 불러보지만 돌아앉으시고
아우야, 어깨를 다독거려주지만 손을 뿌리친다
눈가가 거무스레 늙으신 어머니,
방안에서는 낡은 형광등이 껌벅거린다
희미한 눈빛으로 울먹이고 있다
방은 터널처럼 길고 어두우며
오랜만에 돌아온 나에게는
열쇠가 없다,
멀리서 옛날의 가족 사진이 웃고 있다
- 나희덕, "열쇠" 전문.
* 1122-04, 이제야 보이네
"나는 게으른 어부다. 한데 요즘엔 그 짓도 싫증이 났나 보다. 그늘에 앉아 그물코를 손질하고 있다. 그물을 손질하며 꿈꾼다. 커다란 물고기. 꼭 그 물고기를 잡고 싶어서가 아니다. 다만 내가 그물을 손질하는 동안에는 커다란 물고기가 내 앞에서 헤엄치고 있는 것 같다. 이 수필집은 내가 놓쳐 버린 물고기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내 나이 스물둘, 대학 졸업하고 방위 소집해제된 두어 달이 지난 한 여름, 유난히 취업이 힘들었던 해. 흑석 2동 침수지구. 하늘색 페인트로 덧칠이 된 진초록색 대문의 아래쪽 반은 지난해 물이 찼었기 때문에 칠이 다 일어나 있었다. 그 대문이 유독 기억에 선명한 것은 그 대문을 안에서 열 때는 언제나 희망이었지만 들어와 빗장을 걸 때마다 절망이었기 때문이다. 그 대문 앞에서 얼마나 망설였던가."
"서른 즈음 당신들은 세상에 아주 익숙하다. 이제 후각으로 날씨를 안다. 눈 오는 냄새, 비 오는 냄새, 기다림과 이별과 사랑의 냄새를 안다. 모든 인연의 중심에서 균사 같이 인연이 또 피어난다. 아이가 입학할 때 당신은 느낄 것이다. 당신이 부모와 너무 닮았다는 것과 아이가 당신을 따라 살 것이라는 사실에 대한 확인 또는 답답함. 세상에 익숙해지지만 못 가 본 세상은 오히려 더 넓어진다. 킬리만자로는 더 멀어지고 파푸아뉴기니는 이제 자신의 지도에서 지워버린다."
- 김창완, <<이제야 보이네>>, 황소자리,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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