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2007. 8. 3. 23:57
사랑 끝에는 미음이 있고
질투 끝에는 사랑이 있다.

사랑을 붙잡은 손을 놓치면 미끄러져 미움에 이르고
질투를 하다가 하다가 헛딛은 발은 사랑에 다다른다.

세상 만사는 등가(等價)라 하더니
사랑이 크면 미움도 크고
질투를 하는 만큼의 사랑도 질기고 독하다.

나쁜 놈, 미운 놈, 미친 놈, 죽여버리고 싶은 놈이
내 몸 속으로 가득 차 오르는 기쁨이 되는 것도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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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es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