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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17 소믈리에 나이프의 또 다른 이름 - Chateau Laguiole(샤또 라기올)
  2. 2008.01.30 痕迹 5
  3. 2008.01.25 痕迹 4
  4. 2008.01.17 痕迹 3
  5. 2007.12.26 생후 29일
  6. 2007.12.02 생후 14일
  7. 2007.11.30 귀여운 그녀의 웃음
  8. 2007.11.22 痕迹 2
  9. 2007.11.22 "의"가 너무 많아
  10. 2007.11.21 天倫의 관계에 서다.
상식2008. 2. 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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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또 라기올 소믈리에 나이프는 5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중부지방 오베르뉴 산지에 위치하는 칼날의 마을 티에이르에서 1850년에 창업된 전통 있는 나이프 회사인 SCIP가 1978년 오래된 역사와 명예를 걸고 생산하며, 프랑스 제일의 소믈리에로 알려진 기 비알리스

(Guy Vialis) 소유의 Vialis Creation사가 디자인한 최고급 소믈리에 나이프로서 전세계의 소믈리에, 와인 애호가의 가장 중요한 애장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세계 소믈리에 대회" 의 공식 코르크 오프너이면서 최고의 품질인 "샤또 라기올(Chateau Laguiole)", "샤또 라기올 그랑크뤼(Chateau Laguiole Gran Cru)는 훌륭한 품질의 와인에 걸맞는 우아한 와인 액세서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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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2008. 1. 30. 15:56

* 0130-01, 품질경영
"품질은 제품의 영혼이며 기업의 생명이라 할 수 있다."
품질경영은 쉼없이 늘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결승점이 없는 경주이기도 하다.
품질은 고객 만족과 충성심을 지키는 가장 훌륭한 담보장치이자
기업이 경쟁에 맞설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이다.

* 0130-02, 제1차 포에니 전쟁
로마군이 비록 카르타고와 같은 5단 갤리선을 가지고 있어도 바다에서는 카르타고를 당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불리함을 만회하기 위해, 그때까지 어떤 민족도 배 위에 설치한 적이 없는 신무기를 고안했다. 로마 병사들은 그것을 '까마귀'라고 불렀다.
까마귀는 뱃머리가 적선이 가까이 오면 갑팜위에 떨어져 로마 병사는 이 다리를 통해 적선으로 물밀듯이 쏟아져 들어간다.
항해술에 자신이 없는 로마인은 까마귀르 ㄹ이용하여 해상 전투를 육상전투로 바꾸려고 한 것이다.
까마귀 같은 신무기를 생각해낸 것은 로마에 해운의 전통이 없었기 때문이다.
해운국의 뱃사람은 항해술에 자신이 있을 뿐만 아니라, 선박의 미관도 소중히 여긴다.
모든 돛을 활짝 펼친 범선의 아름다움은 바다에 목숨을 건 사나이들의 자부심을 북돋운다.
까마귀 같은 기묘한 물체를 돛대에 부착하는 것은 그들에게 배와 바다에 대한 모독이었다.
해운 기술이 전무했던 로마는 까마귀를 활용하여 그들보다 1.5배나 많은 해운 대국인 카르타고를 대파했다고 한다.

* 0130-03, 끼어들기 마케팅(Interruption Marketing)
모든 광고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다른 것이 생각나도록 만들기 위해
그들이 현재 하고 있는 것을 방해하면서 끼어든다.

* 0130-04, 모든 일은 기본을 잊어버리면 실패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광고 자체가 아니라 광고가 말해주고 있는 메시지다.

* 0130-05, 소비자는 웬만하면 선호 브랜드를 바꾸지 않는다.
소비자는 한 번 고민하여 결정한 상표는 일부러 시간을 들여 바꾸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선점이 중요하며 시장을 점유한 상품이라면 서비스 확장으로 고객을 더욱 편하게 만드는 것이광고보다 우월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0130-06, 비판이 필요한 때
비판은 어차피 대가리 깨질 것을 각오해야 하는 일이다.
그러면 왜 그 짓을 해야만 하는가.
질 낮은 경기가 잦아지면 관객은 등을 돌리기 마련이듯
우리의 서비스도 질이 낮아지면 결과는 똑같다.
넘어야 할 산이 있다면 대가리 깨지더라도 할 건 해야한다.

* 0130-07, 쪽팔림
쪽팔림은 추함이 아니라, 아름다움을 향한 여정에 놓인 현상이다.
쪽팜림을 아는 건 추함에서 벗어난 상태이므로 아름다워질 준비가 된거다.
쪽팔린 짓을 하고서도 쪽팔린 줄 모르면 추하다.
많이 쪽팔려서 다음에 쪽을 덜 팔면 더 아름다워진다.

* 0130-08, 싫고↔밉고
"좋아서 결혼해 놓고 왜 싸우지" 싫어하면 왜 같이 살어?"
싫어서 싸우는게 아니라, 미우니까 싸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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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2008. 1. 25. 14:36

* 1229-01,게슈탈트 법칙
"심리학에 게슈탈트 법칙(Gestalt Factors)이라는 것이 있다"
"동질적 합의" 라는 것이다.
인간은 "자기적인 것"에 쉽게 취합한다.
그것은 나르시시즘(Narcissism) "자기애" 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는 뜻.
전문용어로 "시지각에 의한 군화"라고도 한다.

* 1229-02, 저체온증
추워서 떨고 있는 것은 체내에서 조건 반사적으로 떨어지는 체온을 올려보려고
스스로 운동을 하고 있는 현상이다.
그러나 떨리현상은 저승사자의 노크소리이기도 하다.
피부조직과 근육이 떨리게 되면 반사적으로 땀구멍이 늘어나게 되는데
그 결과 체온의 외부유출이 가속화 되고
이런 떨림이 수 시간 계속되면 곧 탈진으로 이어진다.
근육층엔 상당량의 젖산이 쌓이고 그 결과 혈당은 수직으로 떨어지고
그 순간 "졸음"이 오게되는데 그렇게 되면 죽는다.

* 1229-03, 한 우물을 파라.
한 가지 목표를 버리지 않고 지켜 나간다면 반드시 싹이 틀 때가 온다.
사람이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길로 나가지 않았기 때문이지
성공의 길이 험악해서가 아니다."
    - 영국 정치가. 디즈레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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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2008. 1. 17. 13:46
* 0117-01, 문화평론가, 진중권
인터넷에 합리적 의식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신화적 의식이 들어서고 있다.
원래 신화는 영웅 이야기고, 영웅은 선악의 피안에 있는 존재이다.
황우석 사태는 과학에 더 이상 '합리성'이 필요 없고,
심형래 사태는 영화에 더 이상 '미학성'이 필요없고,
이명박 당선은 경제에 '도덕성'이 더이상 필요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중은 돈 벌어주는 신비한 능력을 타고난 영웅을 바란다.

황우석과 심형래 사태 때 여야 지지자가 대체로 동일한 태도를 취했던 것을 생각해 보라.
몸속에 습속으로 깔린 이 공통 지반이 노무현 정권의 실패를 낳았고,
또한 이명박 정권 탄생을 낳았다.
과학과 영화의 영웅에 대한 열광은 당연히 정치와 경제의 신화로 이어지지 않겠는가?

정권이야 원래 이리로 갔다가 저리로 갔다 하는 법.
다수 국민이 신화를 선택했다. 이제 그들은 그 선택이 맞았는지 몸으로 겪게 될 것이다.
이번에 선택한 세상은 부디 지난번 것보다 견디기가 낫기를.
그래도 5년 동안 들어 앉아 있어야 할 지옥이 아닌가.
국민 여러분, 부디 안녕하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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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ghter Story2007. 12. 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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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4일

애기 단풍잎 같은 손
아빠 검지만한 발...

넘 쪼꼬맣고 귀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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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ghter Story2007. 11. 3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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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2일..

엄마 뱃 속에서 즐거운 일이 많았었는지
잠든 후에도 웃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이 사진은 잠든 시간을 엄마가 기다린듯이 찍어낸 화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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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2007. 11. 22. 11:45

* 1122-01, 배우 조재현
리포터가 배우 조재현 씨에게 말했다. 여기파 배우로 유명하시잖아요.
조재현은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 연기파 배우는 없습니다. 배우면 배우고 배우가 아니면 배우가 아니죠."

* 1122-02, 보리 탄생 4일
자식과 부모의 관계는 하늘이 만든다고 했던가..
구차히 말하면 무엇하리.., 그저 보고싶은 마음 뿐..


* 1122-03, 행운
행운은 준비가 기회를 만나는 것처럼
준비되지 않은 기회는 행운으로 이어지지 못한다.


* 1122-04, 그 글 속에서..
양말을 뒤집어도 바지를 털어도 모래투성이다
아이는 매일 모래를 묻혀 들어온다
그리고 모래알보다 많은 걸 배워서 들어온다

    - 나희덕, "황사 속에서" 일부.

30평은 30평끼리
17평 주공은 17평 주공끼리
집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지 않아도
짝을 맞추어 잘 노는 아이들
(...)
뛰놀 만한 언덕 하나 없어
5층 아파트 옥상에서 연을 날리며
얼레를 풀어 동심을 날려보내는 아이들

    - 나희덕, "어떤 아이들" 일부.

열쇠를 안에 둔 채 잠겨진 방은
어떤 의미로든 우울하다,
일자리를 놓쳐버린 아버지처럼
잠겨진 방문은 열려고 흔들어댈수록
더욱 고집스러워진다,
사춘기의 빗나간 아우처럼
아버지, 하고 불러보지만 돌아앉으시고
아우야, 어깨를 다독거려주지만 손을 뿌리친다
눈가가 거무스레 늙으신 어머니,
방안에서는 낡은 형광등이 껌벅거린다
희미한 눈빛으로 울먹이고 있다
방은 터널처럼 길고 어두우며
오랜만에 돌아온 나에게는
열쇠가 없다,
멀리서 옛날의 가족 사진이 웃고 있다

     - 나희덕, "열쇠" 전문.

* 1122-04, 이제야 보이네
"나는 게으른 어부다. 한데 요즘엔 그 짓도 싫증이 났나 보다. 그늘에 앉아 그물코를 손질하고 있다. 그물을 손질하며 꿈꾼다. 커다란 물고기. 꼭 그 물고기를 잡고 싶어서가 아니다. 다만 내가 그물을 손질하는 동안에는 커다란 물고기가 내 앞에서 헤엄치고 있는 것 같다. 이 수필집은 내가 놓쳐 버린 물고기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내 나이 스물둘, 대학 졸업하고 방위 소집해제된 두어 달이 지난 한 여름, 유난히 취업이 힘들었던 해. 흑석 2동 침수지구. 하늘색 페인트로 덧칠이 된 진초록색 대문의 아래쪽 반은 지난해 물이 찼었기 때문에 칠이 다 일어나 있었다. 그 대문이 유독 기억에 선명한 것은 그 대문을 안에서 열 때는 언제나 희망이었지만 들어와 빗장을 걸 때마다 절망이었기 때문이다. 그 대문 앞에서 얼마나 망설였던가."

"서른 즈음 당신들은 세상에 아주 익숙하다. 이제 후각으로 날씨를 안다. 눈 오는 냄새, 비 오는 냄새, 기다림과 이별과 사랑의 냄새를 안다. 모든 인연의 중심에서 균사 같이 인연이 또 피어난다. 아이가 입학할 때 당신은 느낄 것이다. 당신이 부모와 너무 닮았다는 것과 아이가 당신을 따라 살 것이라는 사실에 대한 확인 또는 답답함. 세상에 익숙해지지만 못 가 본 세상은 오히려 더 넓어진다. 킬리만자로는 더 멀어지고 파푸아뉴기니는 이제 자신의 지도에서 지워버린다."
      - 김창완, <<이제야 보이네>>, 황소자리,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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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2007. 11. 22. 11:28
"의"가 들어오면서 한국말 표현이 풍성해지긴 했다.
그렇지만 아무 때나 막 쓰는 통에 쭉정이들이 잔뜩 생겼다.


"새로운 감각의 호러를 선보인다." [세계일보]
→ "감각이 새로운 호러를" , "새로운 감각을 갖춘 공포 영화를"

"정보통신분야에의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일보]
→ "정보통신분야에 미치는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 "~미치는 효과도 클 것이다."

"동경과 모험에 가득찬 자기인식에로의 여정을 형상화" [한국일보]
→ "~자기인식을 향한 여정" , "~자기인식으로 돌아오는 여정"

"강경파들로부터의 이의 제기가 더욱 거세어질 것" [조선일보]
→ "강경파들이 더욱 거세게 이의를 제기할 것"

"브랜드마다의 숙성 연도 표기" [서울신문]
→ "브랜드마다 숙성 연도 표시", "브랜드 마다 표시한 숙성 연도"

"콘셉트카가 대거 등장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면서" [한겨레21]
→ "콘셉트카가 대거 등장해 저마다 자태를 뽐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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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떠날수록 돌아오기 힘들다.
집나간 아들을 불러들이려면 빤스를 줄여 놓아야 하는데, 늘어난 빤쓰는
미싱을 돌려 밥먹고 사는 업계 기자들이 취급하는 게 바람직하다.
시다들은 섣불리 미싱대에 올라선 안되며,
미싱대에 앉으면 더 이상 시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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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ghter Story2007. 11. 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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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일...

몸무게 : 2.6kg, 키 : 52cm

잠자는 그녀와 첫 대면.

보통 3kg가 넘는 일반 아기들 보다 저 제중으로 태어났지만
키는 엄마를 닮았는지 일반 아이들 보다 훨씬 큰 편이다.

표현하기 어려운 갸냘픔이 눈물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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