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업점 직접 방문하기
일반택배 (로젠택배, 한진택배), 우체국 택배의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 접수한다.
배송 요금은 동일권역이 중량과 크기에 따라 4천~8천원이며 타권역은 택배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5~9천원 이다
제주권은 타권역 요금에 항공 운송료가 추가되며 도서 지역은 도선료가 추가된다.
중량과 크기 등의 규격 구분도 택배사 마다 조금씩 다르다.
<소요시간>
평일을 기준으로 한진과 로젠은 오후 6시 30분 이전까지 영업점에 방문하면
그 다음날 물건이 도착한다.
본인이 사는 동네의 우체국은 오후 4시 30분 이전까지 접수하면 그 다음 날
물건이 도착하지만 이후에 접수하면 이틀 뒤에 도착한다.
지역에 따라 오후 6시 마감 시간인 우체국도 있다.
우체국 택배는 등기와 택배를 수거하는 시간이 지역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우편물이 모이는 우편집중국은 야간에도 택배 접수를 받는 곳이 있다고 한다.
<이용 Tip>
우체국에서는 택배를 포장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박스는 유료지만 충격 흡수용 에어캡은 무료다.
일반 택배사는 고객이 요청하면 택배 상자와 에어캡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집에서 미리 포장해 오라고 요청한다.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서 택배를 접수하면 물건이 파손되거나 분실될 위험이 줄어든다.
무엇보다 집에서 마냥 택배 기사를 기다리면서 애태우는 시간이 없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우체국 택배는 저울을 이용해 무게를 정확하게 재는 반면 일반 택배사는 눈대중으로 무게를 잰다.
따라서 배송물의 무게가 덜 나갈 때는 우체국 택배,
무게가 나갈 때는 일반 택배를 이용하면 이익이다.
2. 편의점 택배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패밀리마트, GS25시, 바이더웨이 등의 편의점에서 택배를 접수 한다.
운송은 '대한통운'이 담당한다.
배송 요금은 동일권역은 5~6천원, 타권역은 6~7천원, 제주권은 9~1만원 이다.
대한통운이 운송 사업자지만 대한통운 택배의 직접 접수하는 것 보다
1천~2천원 저렴한 점이 눈에 뛴다.
<소요시간>
평일 오후 6시 이전에 접수한 물건은 다음날 배송되지만 지역마다 차이가 있어 미리 알아보는 센스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오후 6시에 택배를 수거해 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난 후에 접수된 택배는 이틀 후에 배송된다. 토요일에는 오후 2시 이전에 접수하면 다음날 배송된다.
<이용 Tip>
모든 편의점에서 택배 접수를 하는 것은 아니다. 입구에 "편의점 택배" 스티커가 붙어 있는지 확인한다. 편의점 택배 인터넷 웹사이트도 있다. 주소는
www.cvsnet.co.kr을 통해 배송추적과 택배 접수 편의점 위치 검색 등을 할 수 있다.
편의점 택배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택배를 접수할 수 있어 좋다.
밤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 편의점을 이용해 택배를 보낸 경험도 있다.
3. 택배 기사 방문 서비스
일반택배(로젠택배, 한진택배), 우체국 택배의 택배 기사가 고객의 집으로 방문해 배송물을 접수한다.
요금과 소요시간은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서 접수하는 경우가 많다.
<이용 Tip>
택배사의 인터넷 웹사이트 혹은 전화로 미리 예약해야 한다.
예약 당일에 택배 기사가 방문하도록 예약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택배 기사가 집으로 방문해 배송물을 수령하므로 고객 입장에서는 매우 편하다.
보내야 할 물건의 수량이 많을 때, 파손될 우려가 적고 무거운 물건을 보낼 때 주로 이용한다.
책이나 옷 등을 보낼 때 유용하다.
그러나 최소한 하루 전 날 예약을 해야 하며 방문 날짜만 지정이 되고 시간까지는 지정할 수 없어 방문일에는 마냥 택배 기사를 기다려야 한다.
이런 불편 때문에 잘 이용하지 않지만 부득이한 경우 경비실에 현금과 함께 배송물을 맡기거나 직장으로 방문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4. 버스 수하물 서비스
고속버스를 이용한 수하물 배송 서비스로 물품을 버스 터미널로 가져가 접수하고 받을 때도 버스 터미널에 가서 찾아야 한다. 택배가 집에서 집으로 보내는 서비스라면 버스 수하물은 터미널에서 터미널까지만 운송하는 서비스다.
배송 요금은 10kg 이하 물품이 6천원이고 5kg 증가할 때마다 1천원씩 증가한다.
각 터미널과 노선, 회사마다 요금이 조금씩 다르다. 수하물의 크기는 버스에 실을 수 있어야 한다.
<소요시간>
고속버스 소요시간과 동일하다. 예를 들어 경남 창원에서 서울 간 고속버스 소요 시간은 4시간 10분이므로 아침 7시 40분 수화물을 보내면 11시 50분 버스 도착 시간에 맞춰 물품을 찾을 수 있다.
급할 땐 당일 안에 배송이 되므로 편리하다.
<이용 Tip>
수하물을 포장한 후 고속버스 터미널의 수하물 취급소에 가서 보내고자 하는 지역으로 접수한다.
수하물 취급소가 없으면 표를 확인하는 곳에 문의하면 된다.
접수가 끝나면 수취인에게 송장번호, 배송날짜, 출발노선 시간 정보가 담긴 SMS가 발송된다.
물품 수취인은 버스 도착 시간에 맞춰서 고속버스 터미널로 나가 버스에서 바로 받거나 고속버스 사무실로 가서 물품을 받는다.
받는 사람이 당일에 물품을 찾아가지 않으면 해당 고속버스 회사의 창고에 보관된다.
반드시 도착일에 물품을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물품을 보내는 사람이 수하물을 접수할 때 받는 사람에게 전송된 SMS는 나중에 도착한 물품을 찾을 때 본인 확인용으로 사용된다.
SMS를 삭제해 버린 경우에는 보낸 사람의 이름과 출발 노선 시간을 알면 수하물을 찾을 수 있다.
5. 코레일 택배
철도 고객 25% 할인제도
코레일 철도 이용 고객에게 제공되는 택배 할인 제도다.
고객이 기차 여행을 할 때 무거운 짐은 한진택배를 이용해 25% 할인된 가격으로 배송할 수 있다.
한진택배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하는 제도이므로 요금표, 소요시간 등은 한진택배를 이용하는 것과 같다. 예약은 코레일의 인터넷 웹사이트(
www.korail.com)에서 가능하다.
예약일에 택배 기사에게 이용 예정인 철도의 승차권이나 영수증을 제시하면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때 여행 목적지가 배송물을 발송하고자 하는 지역과 다르더라도 이용 예정인 승차권이나 영수증만 있으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X 당일 택배
전국 주요 도시 6곳(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목포) 사이에서 물품을 당일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집으로 방문해 물품을 수거하고 집까지 배송되지만 배송물은 KTX를 이용해 운송된다.
한진택배 홈페이지에는 오후 2시 이전에 접수하면 당일 배송된다고 나와 있지만 실제 배송지역에 따라 시간은 달라진다.
서울에서 대전으로 보내는 경우에는 2시 이전에 접수해도 당일 배송이 가능하지만
거리가 먼 도시라면 일반적으로 12시 이전에 접수하는 것이 좋다.
한진택배 홈페이지(hanex.hanjin.co.kr) 또는 전화(1588-0011)로 예약이 가능하다.
배송 요금은 지역에 따라 1만9천~2만2천원이다. KTX를 이용한 당일 택배라서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