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211건

  1. 2012.06.14 레드퀸 효과
  2. 2012.06.13 2012년 6월 13일
  3. 2012.05.30 2012년 5월 30일
  4. 2012.05.30 나는 지금 -ing
  5. 2012.05.16 2012년 5월 16일
경영/경제2012. 6. 14. 11:34

'레드퀸'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로 유명한 영국 작가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의 또 다른 소설 <거울 나라의 엘리스 :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속편>에 등장하는 여왕이다. 레드퀸이 속한 나라는 아무리 빨리 달려도 바깥 배경이 그만큼 빨리 달리기 때문에 항상 같은 장소에 머물게 된다. 그곳의 엘리스는 이렇게 말한다.

"제자리에 머물기 위해서는 온힘을 다해서 뛰어야 한다. 만약 다른 곳으로 가기 위해선 지금보다 최소한 두 배는 빨라야 한다."

 

'레드퀸 효과(Red Queen Effect)'는 주로 생물학에서 많이쓰는 말로 생물체가 살아남기 위해 진화를 거듭하지만 환경도 함께 변하기 때문에 결국은 제자리에 머무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남미 코스타리카 초원에 사는 영양은 빠르기로 유명한 치타를 천적으로 둔 탓에 몸놀림이 빠르게 진화했다.

이때 세대를 거듭할수록 빨라지는 영양을 제압하기 위해 치타도 속도가 빨라져야 한다.

이처럼 두 실체 사이의 역동적 진화를 '레드 퀸(red queen) 효과'라고 부른다.

그렇게 2세대, 3세대를 거쳐 내려오며 형질이 유전되는데 이것을 '공진화(co-evolution)'라고 한다.

 

'레드퀸 효과'는 기업 진화의 과정에서 일시적인 균형은 있으나 영원한 균형은 없다는 교훈을 준다.

생태계 약자들은 새로운 방어책을 마련하고, 또한 강자들은 더욱 정교한 방법으로 공격을 펼치게 된다.

생태계에서 홀로 진화하는 것은 없다. 서로 관계를 맺으며 발전과 진화를 거듭한다.

공진화 세계에 들어온 이상 달리는 것은 숙명이며, 달리는 것이 지겹다고 멈추면 그것으로 끝나버린다.

공진화는 어느 한 쪽이 완전히 없어져야 끝이 나므로 공진화는 숙명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Posted by geston
메모2012. 6. 13. 12:12

1.

담론할 줄 모르는 자는 어리석은 자이고,

담론하려 하지 않는 자는 편협한 자이며,

담론할 용기가 없는 자는 노예이다.

 

2.

Bed side story : 아이들이 잠들기 전에 책을 읽어주는 일. (유대인에서 비롯)

 

3.

우선 2012년~2014년에 서민 경제 몰락의 티핑 포인트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몰락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앞서 지적한 한국 경제의 문제점이 쌓이고 쌓인 결과 어느 순간 임계점을 지나면서 무너져버리는 것에 가깝다.

그 티핑 포인트는 부동산 거품과 이와 연계된 가계 부채의 폭발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 문제는 경제다 中

 

4.

프랭클린의 인생은 시기적절한 결단력이라는 씨줄과 한결같은 근면성실이라는 날줄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사이좋게 교차하면서 완성해 낸 아름다운 태피스트리였다. 프랭클린은 이 화려한 융단에 한 가지 액세서리를 더 달았는데, 바로 인간적인 연민과 감성이다.

 

5.

"인생이란 젊은이의 눈에는 끝없이 긴 미래로 보이며 늙은이의 눈에는 지극히 짧은 과거로 보인다.

그러므로 인생이 극히 짧다는 사실을 알려면 장수한 늙은이가 되어보아야 한다.

인생의 모든 사물은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꿈과 같이 덧없게 느껴지고, 허무와 무상이 뚜렷이

눈에 보이고, 마음에 스며들게 된다."

- 쇼펜하우어

 

6.

흔히 행운의 여신은 눈이 멀었다고 불평하지만, 인간마늠 눈이 멀지는 않았다.

실생활을 자세히 살펴보면 바람과 파도가 유능한 항해사의 편이듯

행운의 여신은 근면한 사람 곁에 서 있다.

 

7.

난 마흔 하나에요.

오늘 이 날이 내가 앞으로 살아갈 날 중에서 가장 젋은 날이죠.

오늘보단 어제가 청춘이고 그래서 난 오늘보다 어제가 열정적이었고 어제보다 그저께가 더 대범했어요.

...

근데 방금 아주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어요.

아, 이 여잔 내 마음을 못 받았구나. 그동안 난 돌 던지듯 던졌구나 마음을

내가 던진 마음에 맞아 이 여자 아팠겠구나.

그래서 이 여잔 놓쳐야 하는 여자구나.

그동안 미안했어요. 신사가 아니어서... 이건 진심이에요.

그저께 보단 어제가, 어제보단 오늘이 더 성숙하니까

- 신사의 품격 中

 

 

 

 

 

'메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 7월 4일  (0) 2012.07.04
2012년 5월 30일  (0) 2012.05.30
2012년 5월 16일  (0) 2012.05.16
2012년 5월 10일  (0) 2012.05.10
우리에게 필요한 것  (1) 2010.09.10
Posted by geston
메모2012. 5. 30. 16:41

1.

사람을 육성할 때는 응석받이로 키우지 마라.

무엇이든지 하고픈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뒷받침해 주되,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될 정도로 지나치게 주지는 마라.

 

2.

인재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성실'이다.

사람을 뽑을 때 성실, 에너지, 지능 세 가지 품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그중 첫째가 없다면 나머지 두 가지는 무용지물이 된다.

즉, 성실은 산소와 같다. 그게 없으면 그 나머지는 무용지물이다.

 

3.

규칙 1조, 돈을 잃지마라. 규칙 2조, 규칙 제 1조를 잊지마라.

- 워렌버핏

 

4.

Anyone can do anything. 다른 사람이 한 모든 것은 그 누구도 할 수 있다.

- 앤드류 카네기

 

5.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시키기 위해서는 오로지 한 가지 방법 밖에 없다.

그것은 '상대가 그 일을 하고 싶게끔 만드는 것'이다.

이 방법 이외 다른 방법은 없다.

 

 

6.

서양 속담 중에 "사람이 빵만 구하면 빵도 얻지 못하지만, 빵 이상의 것을 추구하면 빵은 저절로 얻어진다"는 말이 있다. 주자는 "사람이 이익을 추구하면 이익도 얻지 못할 뿐 아니라 장차 그 몸을 해치고, 의리를 추구하면 이익은 따로 구하지 앟아도 절로 이롭지 않음이 없다"고 했다.

'메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 7월 4일  (0) 2012.07.04
2012년 6월 13일  (0) 2012.06.13
2012년 5월 16일  (0) 2012.05.16
2012년 5월 10일  (0) 2012.05.10
우리에게 필요한 것  (1) 2010.09.10
Posted by geston
Nothing else2012. 5. 30. 12:06

서른 이후부터는 나이에 계속 '-ㄴ'자가 붙는다.

'-ㄴ'은 영어로 치자면 '-ing'인데, 마흔을 넘기고 나니 그런 느낌이 자주 든다.

그래서 '이제 본격적으로 삶을 시작해 보는거야'라는

주술적 사고를 가진다.

'Nothing els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學) & 술(術)  (0) 2012.06.25
문서작업  (0) 2012.06.15
이해인 수녀님의 법정스님 추모글 전문  (0) 2010.12.24
바라보는 것은 좋지만  (0) 2010.12.15
까칠한걸?  (0) 2010.12.15
Posted by geston
메모2012. 5. 16. 18:05

1.

지도자가 대중에 영합하는 것만을 생각한다면 민주 정치는 곧바로 우민 정치로 추락해 버릴 것이다. 반대로 민주정의 지도자가 여론을 무시하면 금세 실각의 쓰라림을 맞이해야 할 것이다. 이 또한 사실이다.

그런 만큼 민주 정체의 방향 잡기란 쉽지 않다.

이 점에서 페리플레스는 천재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대중 입장에 서는 것처럼 행동하면서 실제로는 '국가를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고 자신이 믿고 있는 정책을 차례 차례 실행해 나갔다. 확실히 페리클레스는 보통 사람과는 달랐다.

그는 만만치 않은 정치가였다.

이 숙련된 정치가가 이끈 결과 아테네는 국력도 권인도 높아졌고 그리스에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을 이루는 도시국가가 되었다.

사실 후세의 우리가 동경심과 존경을 담아 돌아보는 '그리스 문화'란 이 페리클레스 시대를 정점으로 하는, 고작 2세기 동안에 이뤄진 결과였다. 그러나 이 같은 아테네의 번영도 페리클레스의 실각과 죽음을 경계로 급속히 꺼져 간다. 강력한 지도자를 잃은 아테네는 숙적 스파르타와 펠로폰네소스전쟁이 한창일 때 조차 국론을 결정하지 못하고, 마침내 그리스 내에서 패권을 잃는다. 이후 아테네는 분명히 문화의 중심지였지만 그 후로 화려한 빛을 다시는 회복하지 못했다.

 

2.

여자는 티백 같아서, 뜨거운 물에 빠지기 전에는 여자가 얼마나 강한지 모른다. - 엘리너 루즈벨트

 

3.

"빚을 진 사람은 희망을 잃고 절망한 사람은 투표하지 않으니까요 (...) 가난한 사람들이 모두 들고 일어나서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후보들에게 표를 던지면 민주혁명이 될 것입니다.

첫째는 공포를 주는 것이고, 둘째는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것입니다.

교육받고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국민은 휘어잡기가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을 대하는 특별한 자세가 있지요.

'저 사람들은 배워도 안되고 건강해도 안되고, 사기충천해도 안된다 (...)'라고요.

인류의 상위 1%가 세계의 80%의 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가 막힐 노릇은 사람들이 그걸 참는다는 겁니다"

- 토니 벤 (전 영국 국회의원)

 

 

 

'메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 6월 13일  (0) 2012.06.13
2012년 5월 30일  (0) 2012.05.30
2012년 5월 10일  (0) 2012.05.10
우리에게 필요한 것  (1) 2010.09.10
2010년 7월 2주  (0) 2010.09.07
Posted by ges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