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Story'에 해당되는 글 21건

  1. 2010.09.10 책 읽기
  2. 2010.07.13 다큐멘터리 스토리텔링
  3. 2010.06.14 Reader's High
  4. 2010.01.20 당신을 지우며
  5. 2009.06.10 요즘엔...
  6. 2009.05.29 일리아드 & 오딧세이
  7. 2009.04.09 로마인 이야기
  8. 2009.04.02 2009년 4월에 읽어야 할 책
  9. 2008.02.17 3월이 오기 전에 구입할 책
  10. 2005.07.11 아침 일찍 출근
Book Story2010. 9. 10. 12:53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신문이든 잡지든 기획안이든 디자인 가이드든
지하철 역에서 보는 좋은 이야기같은 벽보라든가
화장실 변기 앞에 붙은 격언이라든가
버스 창 밖으로 굴러 다니는 교회 주보라든가
아파트 입구에 붙은 방역 예정표라든가
그런 모든 읽을 거리에서 세상을 본다.

책처럼 정형화된 일관적인 목소리는 아니지만
그 많은 것들도 나름의 색깔을 갖는다.

중요한 건 읽는 것이고 생각하는 것이지 책 그 자체는 아니다.

여전히 책 읽기는 중요하다.
주변에 흐드러진 text를 이해하기 위해,
그들을 재배열하기 위한 논리적 사고와 thinking power를
얻기 위해 책 읽기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만 권의 책을 읽어도 얻지 못하는 것이 있다. 그게 뭘까?
바로 '생각하는 방법'과 '용기'다.
새로운 방식의 생각 즉 방법론과 그것을 획득하기 위해
자신의 생각을 엎어 버릴 수 있는 용기는 만권의 책에서도 얻을 수 없다.

왜냐면 그것 '찾아 내는 것' 이지 '찾아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소하지만 여기에도 진리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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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eston
Book Story2010. 7. 13. 01:38
Written by 세일라 커런 버나드

p5.
좋은 다큐멘터리 영화는 관객에게 단지 시간을 때우도록 도와주는 것 이상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p24.
교외의 집 앞 잔디에 흩어져 있는 장난간을 보여주면서 '아이들이 살고 있다'는 정보를 전달하거나 소방서 앞에 놓여있는 꽃다발과 검은 리본, 카드를 보여주면서 '비극이 일어났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p26.
그저 그렇고 그런 작품이 아니라 아주 훌륭한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 당신의 이야기가 전혀 무관심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까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p38.
<다낭의 딸>의 결말 부분에서 미국 입양아와 그녀와 베트남 가족은 서로의 상처를 극복하고 아주 기쁘게 다시 만나게 된다. (...) 이 작품을 보는 관객이 느끼는 긴장감은 서로 다른 입장 중에서 어느 한쪽을 택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양쪽 입장을 모두를 이해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p41.
관객은 이야기의 우여곡절을 스스로 적극적으로 경험할 때만이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고압적인 해설, 화려한 그래픽, 혹은 첩첩이 쌓아놓은 인터뷰 등을 통해 관객에게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교조적으로 가르치려드는 다큐멘터리를 너무 흔하게 볼 수 있다.

p46.
다큐멘터리 <다낭의 딸>이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준 것은 많은 일이 아직 미완으로 남겨졌기 때문이다.
(…) <가늘고 푸른 선>에서 랜들 애덤스는 아직 사형수로서 형 집행을 기다리는 것으로 끝을 맺고 있다. 제작자 에를 모리스는 그가 범인이라고 의심하는 관객에게 모든 반박 증거를 철저하게 제시했으며, 그의 무죄를 완벽하게 입증해 놓고도 그가 죄인인 상태로 끝을 낸 것이다.

p53.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영화 제작 지망생을 가르치는 존 엘스 감독은 현장에 촬영을 나가는 사람들은 ‘하늘이 무너져도 반드시 확보해야 할 최소한의 내용’을 사전에 계획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p76.
이미 결론이 내려진 주제를 다큐멘터리로 만드는 곳과 제작자가 강한 신념을 갖고 있는 가운데 다큐멘터리를 만든다는 것은 차이가 있으며, 또 다큐멘터리의 이야기 맥락 속에서 강한 결론이 내려지는 것과도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질 때까지>를 만든 제작진 중에서 시민운동에 반대하는 입장을 가진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이들 제작 책임자들은 관전의 다양한 폭을 충분히 대변하는 여러 사람들의 경험을 기꺼이 제시해 다큐멘터리를 보고 관객들이 스스로 판단을 내리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pp.110-114
역사에 대한 인식을 잘못 심어준 다큐멘터리 작품의 예로서 마이클 무어의 <로저와 나>가 있다.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 장르가 갖는 강한 사회적 영향을 희석시키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했다. (…) 이 점에 대해 무어는 ‘<로저와 나>는 단지 사람들에게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한 사건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 보기를 염원하는 오락물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제이콥슨에게 변명했다.

p.308
해설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항상 망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해설이 아니라면 오히려 작품에 큰 누가 된다. 이 때문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해설을 쓰지 않고 버텨보려고 노력하는 다큐멘터리 감독이 아주 많다.

p.327
해설은 이야기를 이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그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p.335
자신의 말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쓰는 상투적 어휘는 피해야 한다. 예를 들면 낙태 문제와 관련해 ‘생명주의자 입장’ 혹은 ‘선택주의자 입장’ 등과 같은 표현보다는 그냥 낙태를 찬성하는 입장 혹은 반대하는 입장으로 기술하는 것이 좋다.

p.340
해설에서 그녀는 ‘1934년에 태어나 18세가 되던 해에 마크를 만났다’라고 할 때, 관객은 이들 두 사람이 결혼한 해(1952)가 언제인지 계산을 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이야기의 흐름으로부터 잠시 떨어져 나간다. 수익율, 나이, 시간의 흐름 같은 것을 계산하는 것은 관객이 스스로 그 작업을 하지 않도록 해설을 쓰는 사람이 대신 해줘야 한다. 이것은 관객을 이야기에 몰입시키기 위해 그들의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 소지를 제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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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eston
Book Story2010. 6. 14. 14:59
주말이면 대개 책 한권 정도 고르게 되는데, 독서.. 특히 아이들 독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의 생각'에 내가 지배되지 않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 말대로 삶은 온전히 내 것이다.

'러너스 하이'라는 게 있다. 마라톤 하는 사람은 느끼는 일종의 부유감인데,
조깅을 하다가 마치 마약을 한것 같은 해방감을 느끼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게 마라톤에 중독되는 이유인데, 모든 도전이 그런 것 같다.

이런 '하이'는 선사들이 선방에서도 느끼는 것인데, 이런걸 불가에서는 상기병이라고도 부른다.
화두를 들고 정신을 극한으로 몰아부치면 나타나는 일종의 부유감인데, 알음알이 단계에서는
이걸 깨친 것이라 여기고, 조사를 찾아가서 '인가'를 청하기도 한다.

사람의 행위는 모두 이런 종류의 '하이'가 있고, 음악감상이나 독서같은데서도 같은 체험의 영역이 있다.
음악에 몰입하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던지, 독서를 하면서 머리끝부터 꼬리뼈까지
찌릿찌릿한 체험을 하는 것 같은 경우가 있다.

내 생각에 독서체험의 최고 경지가 이것이 아닌가 싶은데, 그걸 위해서는 항상
내게 조금 버거운 책을 읽어야 한다. 내 수준에 적당한, 혹은 원만한 수준의 책을 읽으면
이런 체험은 존재하지 않는다. 발전이 없고 제자리에 맴도는 것이다.

다소 어려운 언어, 현재 수준에서 약간 난해한 내용을 담은 책을 버겁게 읽는 것이
숙달되면 평이한 문장이나 쉬운 언어로 쓰여진 글에 매력이 사라진다.
등반가가 동네 언덕에 올라 쾌감을 느낄 수 없는것과 같다.

독서는 지금 내 수준에서 조금 힘든 문장, 언어, 주제를 담은 책을 골라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것인데
그 과정에서 '리더스 하이'를 체험하게 되면 그야말로 독서광이 된다.
대신 그 이후부터 자신의 말이나 글이 현학성을 띄게 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이치는 모든 것에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진인사 대천명이라는 말이 나온 것 같다.
무엇이건 최선을 다했을 때, 느끼는 해방감... 결국 모든 것은 결과가 아닌 과정인 셈이다.
다만 주의할 것은 관심분야에 편중된 독서는 아집만 키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정말 독서는 새로운 세계로의 초대라고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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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2010. 1. 20. 12:59

큰형님이 떠났습니다.
갑작스러운 부음처럼 슬픔도 갑작스레 왔다
갔습니다 남은 내가 한 일은
휴대폰 번호를 지우는 것
이름과 숫자를 지우고 내친김에
항간과 어머니와 초또마을
절구통과 떡시루와 용접기
형만한 아우가 없다는 말까지도!
그쯤이면 다 지워졌을 성싶습니다
지상에서의 이별은
성호를 긋듯 당신을 차례로 지우는 일
또 내가 떠날 때까지 썩지 않게 하는 일입니다
- 김종철 '당신을 지우며' 전문

--
마음으로 가까운 이의 죽음은 남겨진 사람이 감당하기에 너무 가혹하다.
큰 죽음이든 작은 죽음이든 마찬가지다.
'당신'이 육신의 끈만 풀어 놓았을 뿐
기억을 함께 거두어가지 않은 탓이다.
울퉁불퉁한 세월의 마디에 새겨진 흔적들이 어찌 쉽게 지워지겠는가.
생전에 아끼던 옷이나 신발, 주소, 명함, 휴대폰, 우스꽝스러운 말투, 아련한 눈빛...,
그를 이뤘던, 터무니 없이 사소한 모든 것들이 견딜 수 없는 그림움이 된다.
삶은 만남과 이별을 쌓아가는 과정이고 이별은 '당신'을 차례로 지워가는 일이다.
하지만 어떤 이별은 끝내 익숙해지지 않는다.
그렇게 불면으로 뒤척이는 가운데 세월이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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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eston
Book Story2009. 6. 10. 19:45

최근까지 자기개발 관련 도서들을 주로 읽었고
간간히 기타 도서들을 읽었는데 실무를 떠난 책들을 읽어 볼 요량으로 세 권의 책을 주문했다.

1. 다름의 심리학
오랜만에 접하는 심리학 서적.
괜찮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샀다.
구매 후 40 Page까지 읽은 지금까지는 그냥 그저 그렇고 그렇다.
다 읽고 나면 총평을 적어 보도록 하겠다.

2. 리버보이
작년 초에 성장소설로 괜찮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꼭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못 읽었는데 이제서야 도전을 한다.

3. 여보, 나좀 도와줘
노무현 수령이 서거하신 후 이 책이 베스트 셀러에 올랐다.
단연 1위를 독주하고 있지만 서거 후 늘 노/무/현이라는 글자 세 자만 봐도 가슴 한 쪽이 시리다.
노무현 수령이 서거한 후 그 전에는 그렇게 관심을 가지지 않던 와이프가 노무현 수령의 팬이 됐다.
최소한 그 사람이 가졌던 상념들을 공감하고 싶어서 구매했다.

--
현실적으로 살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리다보니 한 때 그렇게 풍부했던 감성적인 부분들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한 번 씩 예상치 못한 일에 냉엄한 내 모습에 스스로도 놀랄 때가 있다.
현실 적응이라고 하기에는 도피적 성향이 강함을 인정한다.
삶이 언제부터인가 잣대를 만들고 抄錄의 대상만을 보고 있는 것 같다.
벽만 보고 살거나 듣보잡 행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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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eston
Book Story2009. 5. 29. 11:45

일리아드는 아킬레우스의 분노에 관한 이야기이다.
...

위대한 전사의 용기이자 그의 영웅적 행동의 뿌리인 이 분노는
결국 영웅이 파멸하는 원인임이 밝혀진다.
이는 인간의 비극적 상황이다.
아무리 뛰어나도 해도 인간은 자신의 실존적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
...

오딧세이는 영웅 오딧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이 끝난 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 고된 여정에 관한 이야기다.
...

인생에서 가장 좋은 선택은 무엇인가?
영광스런 군사적 승리,
평온한 가족의 행복,
또는 다른 어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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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eston
Book Story2009. 4. 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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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에서 가장 재미있는 '율리우스 카이사르' 편에 인상적인 대목이 있다. "병사들이 감격한 것은 그것만이 아니었다. 늘 차림새가 단정하던 그는 수염도 깍지 않고 머리도 산발한 채였다."

적에게 고립됐던 병사들을 구하기 위해 달려온 총 사령관 카이사르는 산발한 채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부르며 병사들의 손을 잡았다.
급한 마음에 기병만 이끌고 며칠을 달려 온 카이사르였던 만큼 머리를 매만질 시간이 정말 없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 보다는 병사의 마음을 사로잡을 줄 알았던 그만의 감성경영이었다고 봐야 한다.
카이사르는 부하들을 흥분시키는 데도 놀라운 능력을 보였다.
9000명이 넘는 전우를 잃고 충격에 빠진 병사들을 모아 놓고 그는
"신들의 도움과 여러분의 용기로 이미 복수를 끝냈다"고 웅변을 토했다.

작가 시오노 나나미는 카이사르가 위기를 넘긴 후 짧은 시간 동안 취한 일련의 조치를 이렇게 평가했다. "뒤돌아보지 않는 성격의 총사령관에게 일개 졸병까지도 물들고 있었다."

작금의 시대에 경영자의 생각과 비전은 직원들에게 어느정도 물들이고 있을까란 생각을 해봤다.
21세기 들어 감성경영이 유행하는 이유는 직원들의 마음이 들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다니는 회사에 뼈를 묻겠다는 사람들은 이미 사라졌다.
단기성과주의와 책임주의에 많은 직잗인들은 위축돼 있다.
일을 벌이는 것 자체를 두려워한다.
일에 대해서 마음이 동하지도 않고, 흥분도 하지 않는 조직은 죽은 조직이다.
거대한 회사, 전통있는 조직이 신생 벤처에 맥을 못 추는 일이 잦아진 데는 이런 이유도 있다.

마음을 움직이는 건 마음이다. 아무리 숫자를 들어가며 경제전쟁이라고 외쳐도 사람들은 시큰둥해 한다. 차라리 리더가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몸으로 부딪치는 게 더 낫다.
때로 퀭한 눈에, 면도하지 않은 얼굴이면 또 어떠랴.
이순신 장군은 10대 1의 절대적 열세였던 명량 해전에서 대장선을 몰아 빗발치는 화살과 포탄을 뚫고
적진으로 들어갔다. 적의 규모에 겁먹고 도망가던 부하 장수들이 대장군을 죽게 할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에 목숨을 걸고 싸웠고 그 결과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전쟁이 영웅을 낳는다. 우리의 경제 전쟁이 끝날 쯤이면 비즈니스 영웅들도 새롭게 등장할 것이다.
그 때 승리자가 되고 싶다면 감성경영이란 새 덕목을 빠뜨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현장경영, 모범의 리더십 등이 실천 강령이 될 것이다.

작위적이라고?
카이사르는 2000년 전에 말을 달리면서도 어떤 모습으로 부하들 앞에 나타날 것인가에 신경썼을 지 모를 일이다. 어쩌면 자신의 행동으로 부하들을 감동시키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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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름의 심리학 (노주선)
2. 리더십과 자기기만 (차동옥, 서상태 공역)
3. 제 7의 감각 : 전략적 직관 (윌리엄더건)
4.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로저마틴)
5. 상식 밖의 경제학 (댄애리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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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2008. 2. 17. 21:40
2월 들어 오늘까지 두 권의 책을 읽었다.
3월이 되기 전에 또 몇 권을 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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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인 이야기 4. 율리우스 카이사르 상 / 시오노 나나미
- 로마인 이야기 5. 율리우스 카이사르 하 / 시오노 나나미

로마사 전반을 다루고 있는 서적.
일부 사람들은 시오노 나나미가 로마사의 일부를 편협된 시각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지만 자국인이 아닌 타국인이 15년에 걸쳐 로마를 분석했다는 면과 글의 전개를 위해 그녀가 연결해 가는 논거를 나는 충분히 설득력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동안 개략적으로 알고 있던 로마를 제대로 알기 원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볼만한 서적이다.
2권에서 카르타고의 시대적 거장 한니발의 분석가적인 면모와 스키피오와의 한 판 대결. 카이사르라는 존재가 사뭇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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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으로 산다는 것 : 사장이 차마 말하지 못한 / 서광원

왜 이 책이 눈에 들어왔는지는 아직 모를 일이다.
1년 넘게 사업을 해 본 경험을 가지고 결국 직장으로 들어왔지만 가끔씩 결정의 고민이 생겼을 때 이 시절을 떠올려 보곤 한다.
그동안의 외로움이 너무 힘들었던 것은 아닐까란 생각도 해본다.

다시 일어서는 기분으로 이 책을 단숨에 읽기를 갈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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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주론 (IL PRINCIPE) / 마키아벨리
국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통치권자는 어떠한 자질을 갖추어야 하는가?란 질문.
그렇다면 회사의 최고 관리자로서 직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관리자가 지녀야 할 자질은 무엇인가?
최근 내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가 이런 일련의 고민들이 아닐까 한다.

리더십의 중요성이 대두됨과 동시에 홍수처럼 쏟아지는 상업적인 책들 중 과연 어떤 책을 읽어야 할 것인가?

중학교 때 그냥 청소년 필독서로 구입해서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어디론가 사라진 것 같다.
그 때 읽었던 이 서적을 시각이 달라진 지금 이순간 다시 접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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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2005. 7. 11. 08:00

보통때 보다 조금 더 빠른 시간에 출근했다.
회사 도착하니 7시 15분..

며칠 전 부터 읽던 책을 마저 읽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네, 일은 재미있나? 』

"이루지도 못하는 목표와 계획은 접고, 내일은 1%만 다르게 살아보라!"
그저 책에 나와있는 서두가 마음에 들어서, 새롭게 살아볼 요량으로
구입한 책이지만, 낭패를 본 케이스가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책이 수월하게 구성되어 있어, 읽다보니 벌써 반을 넘어 버렸다.
결론이 말미에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까지 읽은 부분에서는 마음에
이렇다하게 와닿는 부분이 전혀 없다.

한 때 베스트셀러까지 올라왔다는 책이건만, 큰 흥미 거리는 없을듯 하다.

+ 중요한 건 읽는 것이고 생각하는 것이지 책 그 자체는 아님에 틀림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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